용담초 당신 /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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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초 당신 / 조소영

멀리 바다가 보이는 
헝클어진 풀더미 섬 

조락의 계절,
마른 억새 회색빛 추억 날리면
발길 뜸한 숲에 앉아
진보랏빛 입술로
쪽빛 바다 그리워
남몰래 눈물 흘린 적 있나요

버거운 삶의 무게
붉은 심장  떨어질까 
가슴 움켜쥔 적 있나요

먹장구름이 세상을 힘들게 하여도
한잔 술에도 금가루 별이 쏟아지고 
흰 당나귀 옛 가난한 시인도
때론 파란 하늘 바다를 노닐어요

멀리, 풀섶에 숨어
풀벌레도 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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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한예은님의 댓글

  • 한예은
  • 작성일

머리 바다가보이는

한예은님의 댓글

  • 한예은
  • 작성일

멀리바다가보이는

윤공주홧팅ㅎㅎ님의 댓글

  • 윤공주홧팅ㅎㅎ
  • 작성일

내삶이 버거워두 내겐 이버거움 마져 이겨내게 하는 나한테는
바다 하늘 같은 당신이 어딘가에
존재하기에 그눈물 마져두 아끼고 싶어요 당신앞에서만
울고 웃고 찡그리공^^♡
그곳에가면 볼수있을까?
당신 ㅂㄱㅅㄷ

박종배0님의 댓글

  • 박종배0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금향님의 댓글

  • 오금향
  • 작성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나채열010~2229~2329님의 댓글

  • 나채열010~2229~232…
  • 작성일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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