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이 좋은 커피 같은 사람 *
향이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항상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주는 사람이면
슬픈 삶을 말해도 울지 않고
참 행복하겠습니다.
★ 2017.11.18 토요일 날씨 ★ 주말인 오늘은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고, 서해안에도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
New♥
명심보감[明心寶鑑] 《이미지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