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온도

추억의 온도

최고관리자 39 368 2018.02.27 02:49




추억의 온도
             나현수


버겁게 버티던 축이 무너졌다. 
그간 알고 있지만 외면했던 것이기에 
놀랍지는 않다. 

하지만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무게
폐를 압박하는 옥죄임에 당황하다 
그만 몸져눕는다. 

마음은 근육이 없다는 걸 
준비하고 단련해도 쉽게 허물어지는 것임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늦은 밤 친구에게 온 메시지    
“괜찮아? 우리 한 번 봐야지.”라는 
온기를 품은 안부. 

나의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   
나와 함께 인생길을 걷는 사람  
내가 잘못되지 않았음을 믿어주는 사람 

앓고 있는 몸으로 온기가 스며든다.   
추억의 온도는 몇 도이기에 
얼어 있는 마음까지 닿는 것일까?  




                              


 

Comments

노순영 2018.02.27 17:26
호호호
빙만춘 2018.02.27 17:35
반갑습니다.ㅋㅋ
류춘강 2018.02.27 17:48
조은글 감사 드립니다 ^!^
김 희정 2018.02.27 17:52
마음이따듯한 내사람을만나고싶네요 ㅎㅎ 내님은어디에있나ㅋ 늦겨라도꼭만나잣구나ㅎㅎ기대할께
정광영2 2018.02.27 18:34
김 희정 저도 반쪽을 찾고있어요ㅡㅎ 내인연은 어디있나?
정광영2 2018.02.27 18:40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2018.02.27 18:48
온도차이도 모르는사람들은 아무리 가르쳐줘도 알수가없지요 온도맞추기에 도전부터하는게 도리인줄 ㅎㅎㅎ감사합니다
기쁨 부자 2018.02.27 19:07
괜찮으시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수보 2018.02.27 19:17
좋은글감사합이다
서해꽂지할매바위.. 숙~ 2018.02.27 19:30
멋진글.감사
조용호2 2018.02.27 19:41
추억은 비워야 가볍다네
조용호2 2018.02.27 19:45
좋은 추억은 비워야 더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 2018.02.27 20:19
^^ 이번엔 친구의 주제로 만나게 되었네요. 추억의 힘에 대해 나누고 싶어 지은 작품입니다. 위에 노순영. 빙만춘님 반갑습니다^^ / 류춘강님, 행복 투자님, 박수보님, 서해꽂지할매바위.. 숙~ 님 격려 감사드립니다^^ / 김 희정님 꼭 만나실 거에요. 응원합니다^^ / 정광영2님 잘생기셨는데요^^ 만나실 거라 믿습니다.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 온도 차이가 있다는 것부터 배려의 시작이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 부자님 예^^ 감기 몸살이 좀 있었어요. 괜찮아졌답니다. 감사합니다. / 조용호2님 맞네요^^ 추억을 잡고 있을 순 없지요. 그 기억만으로 따뜻해졌으면 하늘 오늘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수채화 2018.02.27 20:23
이또한 추억이란 이름으로 오늘 시간속에 남아 있겠죠...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뽀송이맘 2018.02.27 20:37
멋진글.잘봤읍니다.
허근 2018.02.27 21:01
감사합니다
태기Taeki 2018.02.27 21:04
무슨일이 있는 모양입니다 걱정 입니다
원의 시(나현수) 2018.02.27 21:15
수채화님 예 지나고 나면 추억이란 말 진리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 진리에도 상처는 덜 받으셨으면 합니다. / 뽀송이맘님, 허근님 감사합니다^^ /태기Taeki 님 큰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 쓸 일이 있어서 이런 시가 나왔나 봐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정혜 2018.02.27 22:16
마음엔 근육이없다는 글귀가 와닿네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조은지2 2018.02.27 22:25
좋은 시네~ ^^
천혜숙 2018.02.27 23:28
감사합니다
구공회 2018.02.28 05:56
그리운 추억이 따듯한 사랑의 온기로!
이복례0 2018.02.28 06:15
따뚯한 했살처렴. 주위에 따신분들이 많습니다.위로하구 사랑하는 맘이있기에 안부전한 카톡~~ 눈뜨며 좋은글과~☆☆☆ 함게 인사할수 있는거죠 오늘두 행복한 인연으로 함게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며 화이팅~☘⚘
이승기2 2018.02.28 08:08
좋은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윤지원2 2018.02.28 09:03
좋은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원의 시(나현수) 2018.02.28 12:20
조정혜님 마음에 근육이 없기에 행복도 느낄 수 있지만 여과되지 않는 슬픔도 저희 몫이죠^^ /조은지2님,천혜숙님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 구공회님 예 맞습니다. 사진이 참 정답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복례0 님 예^^ 주변에 따뜻한 분들이 많이시다니 제가 더 기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승기2님, 윤지원2님 예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현주멋쟁이 2018.02.28 12:59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민2 2018.02.28 16:32
좋은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경숙 2018.02.28 16:38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핑크♡핑크 2018.02.28 19:11
마음에 아픔은 따뜻한 온기를 품은 한마디가 약이된다.
sky 1025 2018.02.28 21:24
Happy해옥 ^.~ 2018.02.28 21:53
좋은글 감사합니다 ^^♡
Hwang0 2018.02.28 23:28
어렵네요추억의온도?별온도가다있네요
♡사랑♡ 2018.02.28 23:39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 2018.03.01 02:33
현주멋쟁이님, 정민2님,이 경숙님, sky 1025님,Happy해옥 ^.~님 모두 감사합니다 /핑크♡핑크님 예, 그 한 마디가 진실이었을 때 엄청난 힘이되죠. 핑크♡핑크님께도 그런 온기가 있는 분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Hwang0 ^^::: 그런가요.말씀 감사드립니다./♡사랑♡님 말씀 감사합니다♥
im.은주 2018.03.05 02:14
다시 돌아오지못할 사람도 있기에... 그 추억을 되살려보렵니다... 슬픈기억속으로....기도합니다....
배막달레나 2018.03.07 00:44
추억의 온도 ㅎ 전 너무 꽁꽁 묻어둬서 몇도인지 조차 아직 알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알고나면 나현수님게 조용히 말씀드릴게요 ㅎㅎ 건강하십시요 사랑합니다 좋은글 늘 고맙구요~^^
정희순0 2018.03.11 22:59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잘 느끼고 가네여 다들 고운 잠 하셔요 사랑합니당
민교사랑~~♡ 2019.03.02 19:26
좋은글이네요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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