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최고관리자 40 313 2018.04.09 02:14




*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

엄마도 사는 게 외롭고 힘들 때가 많아.
그런 날이면 아래 인디언의 시를 꺼내 읽어.
이 쓸쓸함이 눈 녹듯 사라지기를,
내일은 조금 더 강해지기를,
어서 빨리 마음의 평화가 찾아 오기를 기도하며
일종의 의식처럼 한 자 한 자 마음에 새기는거야.

내 혼이 부끄럼 없이 살기를 빌듯
네 영혼 또한 부끄럼 없이 살기를 빌고 있어.
매일 석양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꾸준히 공부하고 일하게 해달라 빈단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늙어도 늙지 않으며
절망스러울 대도 절망하지 않는단다.
시는 넘어져도 아파도 씩씩하게
훌훌 털고 일어나는 힘을 줄 테니까.
시에서 얻은 힘으로 너의 사랑은 더 용감해 지고
인생은 깊고 풍요로워질 거야.

너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아름다운 만큼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보낸다고 생각해.

가장 힘들고, 아무 것도 없을 때 
가장 많은 것을 이룬다는 사실을 명심하렴.
그리고 시를 읽으면서 
잠시 바쁜 걸음을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렴.

그리고 세상의 좋은 시어들을 다 가져와도 모자랄 만큼
너는 귀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다오.

딸아. 사랑한다.
네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어.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바로 너의 엄마가 된 거란다.

모자라고 나에 파묻혀 살던 나를
너는 울리고 웃기며
어느덧 이렇게 성장하게 해 주었어.

너를 만난 후 내 인생은
비로소 인생다워졌어,
충만하고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선물해준 너.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나를 보며 웃어주고,
가끔씩 던져주는 잔소리까지 고맙구나.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신현림,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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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류순열 2018.04.09 17:12
좋은글 감사합니다~
소연도연맘 2018.04.09 17:30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시를 품을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일심화 김영 2018.04.09 17:30
좋은글잘읽고갑니다.
딱다구리 2018.04.09 17:51
자식들을 위한 엄마의 사랑 하나 만큼은 이해돼요.
김 희정 2018.04.09 18:22
감사합니다ㅎㅎ
오계화 2018.04.09 18:30
크나큰 엄마에 사랑 자식에사랑 감동입니다
서금희 2018.04.09 18:36
우리딸 엄마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Hwang0 2018.04.09 18:51
좋은글읽게되서 넘감사드립니다
백상진 2018.04.09 19:15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붕붕붕 2018.04.09 19:27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순란0 2018.04.09 19:49
좋은 시 읽고나면 마음이 정하되고 마음속깊이 와닿는 시는 마음을 움지기게 한다~♡
문홍식 2018.04.09 20:03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연화 2018.04.09 20:20
친구같은딸 좋을때가 많죠 좋은글 잘일고갑니다 ~^-^
태기Taeki 2018.04.09 20:23
좋은글 감사합니다~♡
유지나 2018.04.09 20:57
울 엄마는 나를 얼마나 사랑할까?
김명화2 2018.04.09 21:00
딸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한 사람이 되라 이 엄만 널 위해 기도하면 구름을 헤집고 나타나는 빛이 되겠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허근 2018.04.09 21:46
감사합니다
커쇼 2018.04.09 21:46
시를 기까이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이 경숙 2018.04.09 22:03
좋은글 감사합니다
송희경 2018.04.09 22:45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
민방현2 2018.04.09 23:0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배막달레나 2018.04.09 23:42
딸아 사랑한다 네가없는 세상 정말 상상할수 없어 내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바로 너의 엄마가 된거란다 그리고 세상의 좋은 시어들을 다가져와도 모자랄만큼 너는 너는 엄마에게 귀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알아다오 내딸로 태여나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사랑한다 많이 많이~~^^♡♡♡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2018.04.10 06:45
딸 사랑해 아빠의마음 감사합니다 좋은글
이장희2 2018.04.10 07:22
좋은글 감사합니다
강미란0 2018.04.10 10:46
너는 귀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다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의준2 2018.04.10 12:09
딸!아빠 딸만이 아닌 어마딸도 맞아요,사랑해요!바쁜 아빠가 잠시 딸 생각을 해보네^^...가같은 딸에게*-*
최용배2 2018.04.10 21:00
엄마가 별이되어 대신 딸에게 선물을 하였습니다. 아빠가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골목대장 2018.04.10 23:26
좋아요
최원식2 2018.04.11 09:17
땡큐
백경자 2018.04.12 07:22
트로트
정희순0 2018.04.12 12:04
사랑스럽고 귀여운 울 딸 넘 넘 사랑하고 있네여~ 에고 이쁜 내 ~딸~ㅋ
장경율사랑보다더아름다운말은없… 2018.04.12 13:41
마음에 와 닿는것 같아요
2018.04.12 22:07
아들들아 사랑한다
박선향2 2018.04.16 22:18
우리 딸이 나한테 하는 말이 엄마왜 그렇게 살아~^♡
안은석 2018.04.18 11:34
밝은햇살이 사정없이내려 쏟아지는 맑은봄날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이ᆢ 내자식을 낳아기르고 살다보니 개인날 흐린날 원하는 무엇인가를 더해주지못하는 미안함들이 많습니다 그런날들을 웃고 비벼대며 정성을다해 키웠지요 즐거움도맛보고 아쉬움도 마음에 담아 후회도하며 잘못됨은 깨우치고 배워가며살아왔습니다 이제중년이된지금ᆢ 살아온길을 되돌아보니ᆢ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 지나온날들이 내 스승이고 부모가된 책임이고 ᆢ 이세상 하직하는날까지 함께해야할 부모자식의 인연이라고 봅니다 인생의 참맛과 쓴맛은 다 소중하다는 생각이듬니다 내자식들도 부모가되어 살아보고 부모나이가되였을쯤ᆢ 돌아보며 내부모님마음도 이랬을것이다 느끼고 생각할것입니다ᆢ 사랑하는 아들아 미안하다ᆢ더좋은 부모가되어주지못해서ᆢ 항상사랑하는마음은 변함없이 영원할것이다 ^^♡~
항상스마일걸 2018.04.18 13:20
퍼갑니다
김명애2 2018.04.25 22:26
언니
Eun.s. 2018.04.30 19:51
좋아요~~이런 엄마이고 싶어요
박금녀 2018.06.10 19:58
영흐
사탕박하 2018.11.19 09:58
잃은것이 있다면 채워지더이다.그깟 돈두 귀한것이라 생각하니 어느새 세월이 흘럿소 가장소중했던것들 잃게 한 이유는 신께 물어보니 인내와 눈물로 깨달음 알고 더큰선물을 주시니 그 깊은 뜻은 존경보다 어떠한 표현도 없다는것을 살아만 있는 모든 생명만 감사 그 적절한 신께 경의를 표할뿐 담 생에는 날개라는걸 달고 나에게 심어 주시길 바랄뿐~~글이 엉망진창 ㅎ 오늘도 쉼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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