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최고관리자 29 179 2018.09.21 01:28




*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

아들아!  
 
결혼할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아빠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아빠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아빠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아빠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단다
만일 네 아내가 아빠 엄마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아빠 엄마 한테 옮기지 말아라
아빠 엄마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게 약이란걸 백번 곱 씹고 
아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겠니  
 
혹시 아빠 엄마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을 바친 아빠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 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빠 엄마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아빠 엄마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은 들지 않겠니 
 
아들아! 
 
명절이나 아빠 엄마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되겠니
네 생일 여태까지 한번도 잊은 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 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적 없는데
네 아내 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되겠니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아빠 엄마의 욕심이란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렸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아빠 엄마에게 효도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인 장모에게 잘하려므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을 알고 내게도 잘하지 않겠니
난 내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내 아들아 내 피눈물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우리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우리를 잊어다오
그건 부모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부모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지 않으리
물론 서운하겠지 힘들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힘들랴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아빠 엄마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 위해 바쳐 온 부모다
이제는 아빠 엄마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니
너희 힘든건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다오
늙은 아빠 엄마 이제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다오 
 
너의 아빠 엄마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
그러니 너희 힘든거 너희들이 헤쳐가다오
다소 늙은 아빠 엄마가 
너희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건 살아오면서 미처 따라가지 못한 
삶의 시간이란걸 너희도 좀 이해해다오 
 
우리도 여태 너희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니
너희도 우리를 조금, 
조금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 안되겠니
잔소리 가치관 너희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렴.....
우린 그걸 모른단다. 모르는게 약이란다 
 
아들아! 
 
우리가 원하는건 너희의 행복이란다
그러나 너희도 늙은 아빠 엄마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다오 
 
손자를 길러 달라는 말 하지 말아라
너 보다 귀하고 이쁜 손자지만, 
매일 보고 싶은 손주들이지만
늙어가는 우리들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강요하거나 은근히 말하지 말아라
우릴 나쁜 시 부모로 몰지 말아라
내가 우리가 널 온전히 길러 
목숨마저 아깝지 않듯이
너도 네 자식 온전히 길러 사랑을 느끼거라 
 
아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에서는 
우리의 인생도 중요하구나 
 
아들아! 
 
좋은생각으로 후회없는 삶을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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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ㅋs 2018.09.21 17:19
ㅇ 몾난자식위해.어머님의 하늘같은말씀을깊이세기겠습니다. 하늘같은 은혜를 언제보답하리오.부뒤만수무광하십시요!
호덕양호덕 2018.09.21 17:42
양호덕
박현성 2018.09.21 17:42
하늘보다 놉고 바다보다깊은 부모 사랑을 헤아려 새겨 야 하거늘 철없는 자식들이 생전에 못헤아리고 부모님 떠난후 자기가 부모가 되어서야 생각하네요 이미 효도할 부모님은 떠나고 안계신데 때늣은 후회 하지말고 부모님 생전에 조금이나마 효도 합시다 가슴 아프게 하지 맙시다
이자이 2018.09.21 17:50
아버지 엄마 좋은 기억 거의 없었는데 보고 싶습니다 우리엄마 지금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조글조글 주름 가득한 할머니가 됐겠는데 ... 보고싶다~~
안순자 2018.09.21 19:00
아들은 아들 인생을 살고 나는 내인생을 살아 갈려 고요 서로 편한데로 살아 가야지요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2018.09.21 19:10
내삶은 누구도살아주지못하죠 바라지도말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열심히 웃으면서 삽시다 그게행복이죠 감사합니다 좋은글
답답이 2018.09.21 19:19
벗님~^^♡ 아니~^♡언제~^^♡새치기~^^^♡했대유~^^1내가~^♡먼저~^^♡쓸라고~^^했는데~^^♡글쎄유~^^♡갑자기~^^♡이런~~^^♡문장~^^♡나와서~^^당황했슈1~^벗님도~^♡참~^^♡바랄것~^^바라야지~~^♡그렇게~^^♡다따지더가는~^^1여자들~~^♡도망가유~^^♡요즘~^^♡0세대들~^^♡그런내용알고있는~^^♡사람이~^^♡어디~^^♡있대유~^^♡그러다간헤어진다고~^^♡하겠어요~^^♡일단~^^♡결혼하면2^^♡지기들끼리만2^^^0잘살면~^^♡그만이지~^^않겠어유~^^♡요즘~^^♡아이들~^^♡무서워유!^^♡벗님도^~~^애들저심~^^♡차조심하면서~^^♡우리나~^^♡열심히~^^♡사랑하면서~^^삽시다~~^♡알러브유~^^^♡♡♡♡♡♡♡♡♡♡♡♡♡♡♡
김덕자0 2018.09.21 19:29
마음이 찡하네요 따뜻한 마음을담아 갑니 다 예쁜밤되세요
박학제 2018.09.21 20:45
은경아 고맙다. 추석연휴시작인데.좋은계획.행복한계획잘했나.연휴중한몇시간만이라도.같이보내자하면무릴까.연휴잘보내길바란다.
답답이 2018.09.21 21:48
넹~ㅎㅎㅎ 벗님~^^♡ 언제라도~^^♡시간되시면~^^♡문자에~^^♡남겨주세요2^♡목소리라도~^^1듣고~^^♡십습니다만2^♡가능한지요~^^♡바쁠실텐대~^♡♡♡♡♡^^^^^^~~~~~.)??).!!!
박노용☆나룻배 2018.09.21 23:58
멋진글 감사
허근 2018.09.22 01:03
감사합니다
답답이 2018.09.22 02:14
박학제씨~^^♡안녕하세요~^♡처음으로~^^♡편지~^^^♡쓰는법도~^^♡모르면서2^^♡멏자적어~^^♡볼까~^^♡합니다~^^♡추석~^^♡연휴~^^♡계획은~^^♡바쁘다보보니~^^1아직~^^♡미지수~^^♡행복한~^^♡계획잘았나~^^♡하는~^^♡소리하고는~^^♡먼소리같구나~^^♡연휴중~^^♡한번맺은~^^♡ 한맺은~^^♡말이~^^♡많아~^^♡궁금하여~^^♡듣고~^^♡싶은데~^^1어떻게~^^♡해야~^^♡하나요~^^♡가르쳐2^^♡주세요~^^♡같이~^^♡보내자는말에~^^♡ㅇㅓ떻게~^^♡받아~^^♡드려야할지~^^♡잘모르게습니다~ㅎㅎㅎ ~^^♡그럼~^^♡박학제씨~^^♡진심~^^1어린~~^♡마음은~^^♡어떤~^^♡마음~^^♡인지요~^^♡궁금합니다~^^♡답변부탁드립니다~^^♡하지만~^^♡같이~^^♡보내자는말~^^♡진심인지요~^^♡답답이도2^^1너무~^^1답답~^^2합니다~^^♡
답답이 2018.09.22 02:44
하지만~^^♡무리수는~^^♡아직~^^♡무리수2^^♡입니다~^^♡어떻게~^^♡해야~^^♡할지~^^♡모르게습니다~^^♡벗님~^^♡생각은~^^♡어떤~^^1마음인지~~^♡아직~^^♡잘~^^♡모르인까~^^♡한번은~^^♡진심을~^^♡듣고~^^♡싶은~^^♡생각은~^^♡있습니다~^^♡어떻게2^^♡하면~^^♡될까요~^^♡가르쳐2^^1주세요~^^♡스승님~^^♡말씀에~^^♡따르지요~^^♡벗님~^^♡ ~^^♡우리~^^♡구!인연은~^^♡여기까지것~^^♡같습니다~^^♡세~^^♡인연은~^^♡벗님~^^♡ 이~^^♡정하시오~~^^♡분부~^^♡따르지요~^^♡벗님~^^♡ 보고싶습니다~^^♡어떻게~^^♡해야~^^♡하나요~^^♡벗님~^^♡ 생각에~^^^♡따르지요~^^♡벗님~^^♡ 한번~^^♡맺은~^^♡인연은~^^♡영원히~^^^가는것~^^♡같습니다~^^1인생이~~^♡뭐~^^♡있게습니까~^^♡언제~^^♡될지2^^♡모르는~^^1불쌍한~^^♡기러기~^^♡인생들~^^♡사랑하면서~^^♡살고~^^♡싶다만는~^^♡보는~^^♡눈이~^^1많아~^♡어떻게~^^♡해야~^^1하나요~~^♡이승에서2^♡못할~^^♡인생들~^^♡불쌍하고~^^♡쓸쓸하네요~^^1벗님~^^♡현재~^^♡에서는~^^1못~^^♡이루어지지만~^^♡살아가는데2^^♡꼭~^^♡필요한~^^♡죽어도~^^♡가져가는지2^^♡모르지만~^^♡현재~^^♡살고2^^♡있는한~^^♡끝이~^^♡있던가~^^1그냥~^^♡사랑하면서~^^♡살면~^^♡안될까요~^^♡정조만~^^♡만날~^^♡생각이~^^♡있습니다~~^^♡가정이~^^♡있는한2^^♡어떻게2^^♡합니까~ㅎㅎㅎ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문자주세요~^^♡카톡으로~^^♡주세요~^^♡기다림~
답답이 2018.09.22 02:52
너~^^♡지금~^^♡워하고있니~^^♡시간~^^1있냐고~^^♡물었더니~~^♡웬~문장이~^^♡길고~^^1그럼~^^♡어떻해요~^^1보고는1^^♡싶은대~^^♡마음대로~^^♡못하는걸유~^^♡참된~^^♡가르쳐~^^1주세요~^^♡♡♡♡♡
강종달 2018.09.22 04:01
카톡
Hwang0 2018.09.22 07:15
걱정이네요
곽산영 2018.09.22 07:34
좋아요
소래산산약수 2018.09.22 08:48
자녀들에게 바라는 것
김 희정 2018.09.22 10:57
아멘 ㅎㅋ
myung7746 2018.09.22 18:52
공감 합니다 정말 좋은글이네요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 .)^)*
이 경숙 2018.09.23 07:23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송운섭 2018.09.23 19:19
아들아
김행운 2018.09.25 19:16
좋은글 감사합니다
☆ 송 경 자 ☆ 2018.09.25 23:55
공감과 위로가되는글 감사합니다
이판훈 2018.09.26 06:12
6
김학선2 2018.09.27 04:52
코끝이 아려오네요..
바다의 보석 2018.09.27 08:03
멋진 글 감사합니다.
득이 2018.10.07 05:21
참 좋운글이네요 너무감사하게 잘 읽어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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