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사랑

또 다시 사랑

최고관리자 12 163 2018.11.13 09:32




또 다시 사랑
            원의 시(나현수)
 
헤어짐의 고통이 버거울 때에는 
아픔이 두드리는 충격으로 
산산이 부서질 것만 같았다. 

나는 희망했다,
더 이상 고통이 관통하지 않게 
사랑이 나를 찾아내지 않기를. 

그러나 어느 순간 불은 지펴지고 
사랑의 가마 안으로 다시 한 번 들어왔음을 
나는 알게 될 것이다.

내게 다가올 이여,
나는 당신에게 첫사랑이 아니길 바란다. 
한 번 구워져 단단해진 마음으로 
내 앞에 서 주길 바란다. 

언제고 만나게 될 우리는
몇 도의 불길로 사랑하게 될까?

나의 마음과 당신의 마음이 합쳐져
전혀 다른 흙으로 빚어진 사랑은 
어떤 색으로 태어나게 될까?

나는 희망했었다,
더 이상 고통에 부서지지 않게
사랑이 다시 나를 찾아낼 수 없기를. 

그러나 나는 알게 될 것이다.
내 앞에 당신이 서는 순간
사랑의 가마 안으로 
내가 다시 들어왔음을. 

 


                              




Comments

전혜경(춘옥) 2018.11.13 12:20
물흐르듯..사랑이 오면 그대로 맞이해야죠.인생후반에도 올까요?~^^
이 경숙 2018.11.13 12:25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류순열 2018.11.13 13:19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종배0 2018.11.13 15:11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김 희정 2018.11.13 15:28
감사합니다 ㅎ 아멘 ㅎㅎ
박문경 2018.11.13 15:55
좋은글 감사합니다
SA2 2018.11.13 16:48
가마안에서 마스터피스가 나오기를..!
허근 2018.11.13 21:31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 2018.11.13 23:08
전혜경(춘옥)님 사랑의 실체는 마음이니 마음이 허락한다면 언제나 사랑은 님 곁에 올 거에요^^/이 경숙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류순열님 즐거운 한 주 되시길 응원합니다^^/박종배0님 예,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김 희정님 저도 감사합니다^^♡/박문경님 오늘 하루 평안하셨길 바라며 내일도 힘내세요^^/SA2 예 저도 걸작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랑이 탄생하길 바랍니다^^/허근님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2018.11.14 06:20
사랑의돗수는 37.5도아닐까요? 합치면 배가되겟지요 사랑합시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원의 시(나현수) 2018.11.14 08:21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찬양사역자 이로운권찰♥ 2018.11.19 00:34
좋은글이 맛과 소금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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