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내가 없어질 것 같아

이러다 내가 없어질 것 같아

최고관리자 11 202 2019.03.10 23:53




* 이러다 내가 없어질 것 같아 *

가끔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가 있다.

즐겁지 않은 곳에서
억지웃음을 지을 때,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데
입 밖으로 무언가를 꺼내놓아야만 할 때,
원하지도 않은 것을 원했던 것처럼
마음을 억지로 끼워 맞출 때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혼란스러워진다.

다른 사람들도 다 나처럼 사는 걸까.
그게 다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이라는 사람들,
노력하면 괜찮아진다는 사람들,
다들 어떻게 그렇게 살아가는 걸까.

하고 싶지 않은 것은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알려주는 사람은 없다.
싫어도 해야 할 때가 있다고만 한다.

그러다 내가 없어질 것만 같은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내달리다가
완전히 길을 잃어버릴 것만 같은데…

나만은 너에게 말해주고 싶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 않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억지로 끌려가는 자신을 보며 지치지 말고,
우리 같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는 용기를 내보자고.

전승환(책 읽어주는 남자) /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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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빛아 2019.03.11 07:33
핑계 No.no. 오늘 내가 뭘하고 싶은가만 생각하고 그 일들에만 몰두하기로 했다.
이 경숙 2019.03.11 08:04
감사합니다
혼자만의.공간속으로 2019.03.11 08:15
맞는말이네요.사회생활하다보면.어쩔수없이할때가있어요.나와상관없이.
임중기 2019.03.11 08:17
마지못해 이끌려하는 일은 불상사가 일어나는게 다반사
답답이 2019.03.11 09:44
좋은글감사합니다~공감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허근 2019.03.11 09:45
감사합니다
서기자. 2019.03.11 09:53
오늘 은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 길을 묻고 찿아 갑니다. 화이팅 합니다.
전창만 2019.03.11 10:37
오늘내가할일은무엇일까요
Emerald 2019.03.11 11:49
내 삶의 주인공은 그 누가 아닌 바로 내 자신입니다 스스로에게 솔직해 진다면 자의든 타의든 원치 않는 것이라면 과감히 도려내는 용기도 생기게 됩니다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2019.03.11 13:02
할일은 그때그때 하면 후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박종배0 2019.03.11 16:43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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