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인생길

최고관리자 20 1,473 2020.01.08 00:10




* 인생길 *

앞만 보고 걸어 왔는데
무언가 좋아지겠지 바라고 살았는데
해는 서산에 걸리고
칼바람에 눈발도 날린다.

돌아보면 아득한 길 첩첩이 쌓인
높고 낮은 산
저 고개를, 저 산 허리를
어떻게 헤치고 살아 왔을까.

끈질긴 생명력이 대견키도 하지만
가슴에 치미는 회한이 크지 않는가.
늙었다는 핑게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후회.
나의 인생 대조표가
너무나 초라하지 않는가.

누가 대신 살아 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세월이야 가겠지 하며 살지 않았던가.

해마다 이때 쯤이면 후회하며
가슴을 치지만 무슨 소용인가.
노력이 없는데 무슨 소득 무슨 결과,
열매가 있을 것인가.

더구나 이제는 몸이 어제와 다르다.
앉고 싶고 눕고 싶고, 쉬고 싶다.

열정도 식고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기억력도 가면서
손자 이름을 잊기도 한다.

일이 구름처럼 흘러 가듯이
봄이 온다지만
역시 물 같이 흘러 갈 것이다.

춥다고 아랫목 지키고 있어서는끝장이다
지금부터 라도
떨치고 일어나야 한다.

한 번 뿐인 나의 인생을
아무렇게나 허송해서 될 것인가.

가보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
저것 한 번 해 보고 싶었는데 하는 것
왜 없단 말인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고
꿈이나 이상이라도 하나 가슴에 안고

마지막 우리들의 황혼 빨갛게
불태워 보지 않으려는지....

뭐 늙었다고...?
보기에 주책스럽다고....?
나이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열정이다.

아직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스스로 해 보려는 결심과 노력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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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Hyuninson 2021.04.12 07:05
늘항상 감사 합니다
박종배0 2020.01.08 18:58
좋은글 감사합니다.
푸른세상♡ 생기와 설레임♡ 2020.01.08 19:39
좋은 글 감사해요♡
오금향 2020.01.08 19:50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강또깡 2020.01.08 20:03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배향숙 2020.01.08 22:55
감사합니다
이 경숙 2020.01.08 23:06
감사합니다
남프로 2020.01.09 06:23
맡는말씀
최상돈2 2020.01.09 10:03
노후삶에 힘이되는글 감사합니다.
정기섭0 2020.01.09 11:18
지날세윌이 아파옵니다 하지만 인생은 지금 부터라고.
김연두 2020.01.09 16:59
좋은글 감사합니다^^
명장 장국신 2020.01.09 20:12
가기
이복례0 2020.01.09 22:37
고개고개 힘든고개 오르막.내리막길도 수타게 지내온세월 이잰 살아온날보다 살날이 적다 지금부터래도 후해없는 삶의길 걸어보리다..
남임순 2020.01.11 09:03
감사드립니다
버섯.낭자 2020.01.12 12:16
그리.살려구.노력할게요
윤석진 2020.01.16 18:08
,
윤석진 2020.01.16 18:09
01034499232
윤석진 2020.01.16 18:12
윤석진 2020.01.16 18:13
윤석진 윤석진
윤석진 2020.01.16 18:14
윤석진 윤석진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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