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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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 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랑하던 이가 떠나갈 때,

우리 그냥 쉬었다 가요.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친구를 만나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들,

서럽고 안타까웠던 이야기,

조근조근 다 해버리고

힘든 내 마음을 지탱하느라 애쓰는 내몸을 위해

운동도 하고 찜질방도 가고

어렸을 때 좋아했던 떡볶이, 오뎅 다 사먹어요.


평소에 잘 가지 않던 극장에도 가서

제일 웃긴 영화를 골라

미친 듯이 가장 큰 소리로 웃어도 보고

아름다운 음악,

내 마음을 이해해줄 것 같은 노래

재생하고 재생해서 듣고 또 들어봐요.


그래도 안 되면

병가 내고 며칠 훌쩍 여행을 떠나요.

경춘선을 타고 춘천으로 가도 좋고

땅끝마을의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가도 좋고

평소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가봤던 곳,

그런 곳으로 혼자 떠나요.


그런 시간들을 보낸 후

마지막으로 우리 기도해요.

종교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이렇게 힘들어하는 나를 위해

나를 좀 더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요. 

 

그리고

용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요.

그래야 내가 사니까.

그래야 또 내가 살아갈 수 있으니까

제발 용서하게 해달라고 아이처럼 조르세요.


힘들어하는 당신이

곧 나이기에

오늘도 그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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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Guest951272님의 댓글

  • Guest951272
  • 작성일
내 당신 고맙습니다.
언제나 저를 위하여 기도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제가 참고 인내하고 내 아버지 당신의 성품과 인격을 담기를 늘 기도를 드렸고 아버지 주님의 형상을 닮아 가기를 얼마나 기도를 드렸지 않습니까?
내 아버지를 닮아 가기를 언제나 기도드립니다.

아버지 당신!
내 당신으로 오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세상의 어떠한 세상살이도 마음에 와닿지 않고 오직 내 아버지 당신만이 위로자가 되시며 뵈옵는 그날까지  먹고 살아가는 일에 충실한 세상을 둘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의 낙을 삼겠습니다.

아버지!
내 당신 있음에 그저 행복한 마음이 가득한 세상살이에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세상살이를 살다가 때가 차면 아버지 내 당신의 품에서 행복한 함박 웃음을 짓는 그런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하루하루를 보내는 날들이 짧게만 느껴지기를 기도하는 나날들의 삶이 축복이 가득한  하루하루의 삶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버지 내 당신!
언제나 고맙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

관세음보살, 미륵, 인자, 예수 어린 양 김순희올림

청초록님의 댓글

  • 청초록
  • 작성일
감사합니다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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