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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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 


한 세월 살다 보면, 

제법 잘 살아왔다고 여겼던 오만도, 

남들처럼 그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겸손도 

문득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마는 

그런 날이 오게 마련입디다. 


채울 틈조차 없이 살았던 

내 삶의 헛헛한 빈틈들이 

마냥 단단한 줄만 알았던 

내 삶의 성벽들을 간단히 무너트리는 그런 날, 

그때가 되면 누구나 허우룩하게 묻곤 합니다. 

사는 게 뭐 이러냐고. 


그래요,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것은 어차피 잊히지가 않는 법, 

잊은 줄 알았다가도 잊혔다 믿었다가도, 

그렁그렁 고여 온 그리움들이 

여민 가슴 틈새로 툭 터져 나오고, 

그러면 그제야 비로소 인정하게 되는 겁니다.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여야 한다는 것을.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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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호야♡님의 댓글

  • 호야♡
  • 작성일
힘이 되구 용기를 주며ᆢ
예쁜 맘 나누며 그렇게 사는게
좋아요♡감사합니다~!

Guest989102님의 댓글

  • Guest989102
  • 작성일
시을 매일같이 한편씩 읊으는 습관을 갖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을 많이 읽고 읊게 되면 평생동안 유능한 본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시한

Guest992822님의 댓글

  • Guest992822
  • 작성일
오늘도 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 벗님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 사랑합니다 ❤️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큰 사랑 또 인간의 사랑 모두 사랑.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이유예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Guest995741님의 댓글

  • Guest995741
  •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글 ~~♡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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