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 / 원의 시(나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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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 원의 시(나현수)
   
싫은 기억들이 문득 떠오르면 
그때의 기억이 
나를 괴롭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아픔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느껴졌었다.
   
가슴 뛰던 과거도 그랬다. 
함께 했던 일들을 생각할 때 
벅차오르는 건 머리가 아닌 그 아래 
과거를 아름답게 여기는 건 
기억이 아닌 감정이었다.
   
이를 알고부터 바뀐 습관은 
감정을 두드려보는 일이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일들이 닥치면 
머리 아래로 잠시 다녀와 
토닥이며 말을 건넨다. 
   
“아무리 힘들어도 상처입지 말자.”
“그럴 수 있지?”
  
토닥거리는 일이 
비록 일을 덜 힘들게 하지는 않더라도 
나를 상처 입히지 못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로인가. 
   
기쁨이 밖에서 오지 않고 
우물처럼 내 가슴에서 퍼 올라간다는 게 
밖에서 안으로 스미지 않고 
안에서 밖으로 넘쳐흐르는 거라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우리 더 행복하자.  
아주 잠시 아파하고 
더 자주 기뻐하자. 
     
'톡톡톡'
잠시 실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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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최규섭님의 댓글

  • 최규섭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실례가 안된다면 오늘 이글읽고나서 헌혈하러 가보세요  반가워하는사람 있을겁니다 이웃을도웁시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푸른세상♡ 생기와 설레임♡님의 댓글

  • 푸른세상♡ 생기와 설레임♡
  • 작성일

기쁨은 안에서 밖으로 흘러 넘치는 것♡ 모두 행복하세요^^

김 희정님의 댓글

  • 김 희정
  • 작성일

아멘

Rokmcdave님의 댓글

  • Rokmcdave
  • 작성일

주인공보살 감사합니다

김서형님의 댓글

  • 김서형
  • 작성일

좋은글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최규섭님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 헌혈 하셨나요?ㅎ 전 켈로이드 피부라 못한지 꽤 됐지만 님이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푸른세상♡ 생기와 설레임♡님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김 희정님 좋은 꿈 꾸시고요^^/Rokmcdave님 편안한 밤 되십시오^^/김서형님 저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헌혈자주합니다  피가맑아져요 다들한번해보세요 기분업됩니다

박종배0님의 댓글

  • 박종배0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 예전에는 저도 자주했었답니다^^/박종배0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랑이맘님의 댓글

  • 랑이맘
  • 작성일

그대의 왕팬~~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허근님의 댓글

  • 허근
  •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글/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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