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과 오십 사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47 조회
- 49 댓글
- 목록
본문
* 마흔과 오십 사이 *
해야할 사랑을 다하고
이제는 그만 쉬고 싶은 나이
아직 하지 못하였다면
더 늙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나이
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나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겠느냐고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느냐고
어느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읊조리며
마흔과 오십 사이에
홀로 서 있는 사람들은
비 오는 날이면 쓰러진 술병처럼
한 쪽으로 몸이 기울어진다.
그래도 어느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나진다면
외로움은 내가 만들었고
그리움은 네가 만들었다며
서로의 손을 잡고
등을 툭툭 치며 위안이 되는
마음이 닮은 그런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은
크게 한번 웃어보고 싶은
그러고 싶은
차마 그냥 넘어가기에는 많이도 아쉬운
마흔과 오십 그 짧은 사이
―김경훈
♥ 지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유하기'
관련자료
-
이전
댓글 49
klm.j.y님의 댓글
- klm.j.y
- 작성일
즐감했습니다^^
박용자님의 댓글
- 박용자
- 작성일
마른안개꽃 한다발이 생각이나네요 ^^
좋은 명글 감사해요~!!!^-^
이길임님의 댓글
- 이길임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조깅님의 댓글
- 조깅
- 작성일
좋은글 감사요~~~
유광민님의 댓글
- 유광민
- 작성일
지금 이순간 가슴에 남는말씀 감사합니다
마음 바래기님의 댓글
- 마음 바래기
- 작성일
저도 어느덧 마흔과 오십 사이네요.
저는 새로운 사랑에 가슴 설레고,
또 마음 비우고 내려놓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온 마음을 다 줄 수 있어야 사랑이겠고,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순례 짝꿍 영일님의 댓글
- 순례 짝꿍 영일
- 작성일
지나간 세월 또한 그립네요~삶의 여정이 감사한거죠 많고 적음이 지나고보니 암것도 아니네요 살아있음에 지금 내것이 중하네요 여보 사랑해~~
순례 짝꿍 영일님의 댓글
- 순례 짝꿍 영일
- 작성일
당당하게 감사한 마음으로~~오늘을 살자~~나이는 순간이다
송길섭님의 댓글
- 송길섭
- 작성일
저와 딱맞는 글귀네요
박현식0님의 댓글
- 박현식0
- 작성일
공감하는 글이네요
봄비0님의 댓글
- 봄비0
- 작성일
동감합니다
조정혜님의 댓글
- 조정혜
- 작성일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울님의 댓글
- 울
- 작성일
공감합니다
서종열님의 댓글
- 서종열
- 작성일
좋은글 잠시 머물다가
감니다.
희수0님의 댓글
- 희수0
- 작성일
공감 잘보고갑니다
신데렐라 “오산♧moimoin♧님의 댓글
- 신데렐라 “오산♧moimoi…
- 작성일
맘에 쏙~~~~
ㅋs님의 댓글
- ㅋs
- 작성일
강변둑에코스모스는.올해도.
여전히.흐트려지게피였오.
도란도란애기하며.걷던그.강변.
꽃잎이달삧에반짝여 한없이.
웃으며행복하던.당신. 지금은~
배현정님의 댓글
- 배현정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
허근님의 댓글
- 허근
-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기Taeki님의 댓글
- 태기Taeki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
YINGYU님의 댓글
- YINGYU
- 작성일
그 짧은 사이 그리워요^^
정재성0님의 댓글
- 정재성0
- 작성일
감사합니다^^
천리 향님의 댓글
- 천리 향
- 작성일
슬프네요.ㅎ 저는!
순례 짝꿍 영일님의 댓글
- 순례 짝꿍 영일
- 작성일
삼십년을 함께했어도 지나간 시간들은 짧다 느낌은 어찌된일?~~앞으로의 수십년도 그느낌으로~~모두 행복하세요~
김덕자0님의 댓글
- 김덕자0
- 작성일
사십 과 오십사이 하고십은 것 후에없이 사랑하고 그럔사랑 이 있서면 좋겠네요 예쁜사랑 많이많이하세요 즐거운하루되세요
전여사님의 댓글
- 전여사
- 작성일
감사합니다
순례 짝꿍 영일님의 댓글
- 순례 짝꿍 영일
- 작성일
좋습니다~~
이윤달님의 댓글
- 이윤달
- 작성일
좋은글 이네요 감사
김종정님의 댓글
- 김종정
- 작성일
좋은글 감사요
현주멋쟁이님의 댓글
- 현주멋쟁이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쿤타킨테님의 댓글
- 쿤타킨테
- 작성일
땡큐 감사합니다
현혜경(민건민혁은총)님의 댓글
- 현혜경(민건민혁은총)
- 작성일
내나이 49살...ㅎ
행복했던 추억 가슴아픈날...그래도 산다는건 감사하다는~~~^^
이종곤0님의 댓글
- 이종곤0
- 작성일
you.늙어봤어요.
전 적당히 늙어보니까.
이것저것 다 마음속에 있더이다.
살아보세요 다 깨어지고부셔지고
알아집니다
엄중임님의 댓글
- 엄중임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허지영0님의 댓글
- 허지영0
- 작성일
시간의 먹이인 세월이 속절없이 흘러
어느덧 내나이도 오십을 바라보는데....
저 역시 공감합니다
시월애~♥님의 댓글
- 시월애~♥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아~~^^
김만경님의 댓글
- 김만경
- 작성일
마흔과 오십사이 에 이 정도로
느끼셨다면 도사라고 할수 있겠네오 육시과 칠십 사이에
있는 나로서도 아직 느껴보지 않은 것들이 그대는 벌써 알아버렸어요
우리 나이에 상관없이 남은 세상
즐겁게. 살아갑시다
이태석님의 댓글
- 이태석
- 작성일
딱 좋은말
한번쯤 나를 되돌아 보아요
sokMija(캄보디아)님의 댓글
- sokMija(캄보디아)
- 작성일
공감_은 원함이겠죠?
이규호0님의 댓글
- 이규호0
- 작성일
YINGYU YINGYU YINGYU
김광진0님의 댓글
- 김광진0
- 작성일
김광진
김광진0님의 댓글
- 김광진0
- 작성일
참좋은 글 공감합니다
임홍재님의 댓글
- 임홍재
- 작성일
ㅇ
박명서님의 댓글
- 박명서
- 작성일
길을 묻 다
송상호님의 댓글
- 송상호
- 작성일
감사 합니다
마의태자님의 댓글
- 마의태자
- 작성일
그래 맞네..
조 윤희님의 댓글
- 조 윤희
- 작성일
사랑할수 있을때 후회없이 사랑하며 삽시당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니까요~
좋은글 감사히 잘읽고 갑니다~~~♡♡♡
오늘은뭘할까나님의 댓글
- 오늘은뭘할까나
- 작성일
지금 딱 나를 표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