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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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 


한 세월 살다 보면, 

제법 잘 살아왔다고 여겼던 오만도, 

남들처럼 그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겸손도 

문득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마는 

그런 날이 오게 마련입디다. 


채울 틈조차 없이 살았던 

내 삶의 헛헛한 빈틈들이 

마냥 단단한 줄만 알았던 

내 삶의 성벽들을 간단히 무너트리는 그런 날, 

그때가 되면 누구나 허우룩하게 묻곤 합니다. 

사는 게 뭐 이러냐고. 


그래요,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것은 어차피 잊히지가 않는 법, 

잊은 줄 알았다가도 잊혔다 믿었다가도, 

그렁그렁 고여 온 그리움들이 

여민 가슴 틈새로 툭 터져 나오고, 

그러면 그제야 비로소 인정하게 되는 겁니다.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여야 한다는 것을.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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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감사합니다

dmz0385님의 댓글

  • dmz0385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dmz0385님의 댓글

  • dmz0385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Guest975025님의 댓글

  • Guest975025
  • 작성일
좋은 하루되세요

Guest992822님의 댓글

  • Guest992822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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