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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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말하세요
나현수
말하지 않은 것들은 심장 깊숙이 박혀
혈류가 순환할 때마다 풍화 작용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모른다,
말하지 않은 것의 크기를.
말하지 않은 것들을 삭히면서
시간의 침식 작용을 믿기에 기다려 본다
그러나 우리는 모른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사라지는지를.
조각들이 퇴적물처럼 혈관 곳곳에 쌓이다
결국 단단하게 뭉쳐버린다는 것과
간간히 느끼는 통증의 원인이 이것이라는 것도
당신은 모를 수 있다.
새벽 잠꼬대로 터져 나오는 말들은
실상 그 앞에서 해야 했던 것들
하지 못한 말들의 유랑은 머물지 못하고
꿈속을 헤매다 언제고 또 뛰쳐나오겠지.
말하지 않은 것들이 아프다
그러나 이 아픔을 그는 알지 못한다
홀로 이 아픔을 감당하려는 씁쓸한 존재와
잠 못 이루는 밤이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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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딱다구리님의 댓글
- 딱다구리
- 작성일
때로는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삶을 파괴하지요.
김 희정님의 댓글
- 김 희정
- 작성일
감사합니다 ㅎㅎ
홍성영님의 댓글
- 홍성영
- 작성일
고운글 감사합니다
mateatoo님의 댓글
- mateatoo
- 작성일
아픔속에 성숙함을 ~~~
류부자류박사님의 댓글
- 류부자류박사
- 작성일
김 희정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글올려주셔서감사드립니다 글읽을때마다 고맙고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기Taeki님의 댓글
- 태기Taeki
- 작성일
글 감사합니다~
나도 한마디님의 댓글
- 나도 한마디
- 작성일
어찌 사람이 살아가면서
본대로 들은대로 생각나는대로 말을 다 하며 살 것인가 때로는 내 마음이 쓰리고 고통스럽더라도 참고 넘어가야 할 일이다
류춘강님의 댓글
- 류춘강
- 작성일
조은글 감사 드립니다 ^!^
김훈재님의 댓글
- 김훈재
- 작성일
感明깊게 음미 했어요.
허근님의 댓글
- 허근
- 작성일
감사합니다
배막달레나님의 댓글
- 배막달레나
- 작성일
오늘은 노래 교실 갔다가 몇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쇼핑 나들이를갔다 참 많이도 돌아 다녔던것같다 ㅎ 사고 싶은건 왜그리 많던지 ㅎ ㅎ 차분히 마음달래며 꼭 필요한것 조금만 ㅎ 집에와서 사랑하는 남편 저녁 챙겨드리고 치우고 이젠 조금의 여유로 쇼파에 기대어 ...이구 나현수님의 글이닷 반갑다 피로도 조금 풀리는것같으다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늘 화이팅을 기도 드리고 싶다 ...^^♡♡♡
김찬정님의 댓글
- 김찬정
- 작성일
할말마음대로하고산다면참좋겠어요 ᆢ^^
수채화님의 댓글
- 수채화
- 작성일
머리 속 에서도 마음 속 에서도 말하고 싶어 하지만 아픔을 선택 했습니다 이것이 날 위함 인듯 단단한 삶 인듯 해서요 글 감사합니다
장말선님의 댓글
- 장말선
- 작성일
마음이 울 할때 누군가 에게 내맘을 이야기 하고 싶다.
그러나 그 표현을 할수없는 현실을 외면해 버리고 싶다 .
또 다시 그런날이 오리라
기다리는 것 또한 아름다움 아닐 련지요 ~
ㅋs님의 댓글
- ㅋs
- 작성일
한마뒤.마뒤가깊음을느낌니다.~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딱다구리님 맞아요^^ 하고 싶은 말도 신중하게 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김 희정님 항상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홍성영 예, 고운 말씀 감사합니다./mateatoo님 아픔 속에 성숙함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류부자류박사님 아시는 분이신가요?ㅎㅎ/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님의 답글을 보며 항상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태기Taeki님 네^^ 감사합니다./나도 한마디님 그럴 일도 있어요. 삭혀야 하는 일들도 있겠지요. 그래도 꽉 막힌다면 우회적으로라도 이야기하면 좋을 거 같아요./류춘강님 배경이 너무 예뻐요. 힐링하네요./김훈재님 감명 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허근님 예,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배막달레나님 쇼핑도 하시고, 부군님 식사도 챙겨 주셨네요. 저는 마음이 통하는 분들과 함께 하셨다는 대목에서 가슴 따뜻한 글귀를 들은 것처럼 즐거웠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김찬정님 맞아요, 힘들겠지만 마음이 통하는 분들과 이야기라도 나누어야죠^^. 응원합니다./수채화님 예, 그러셨네요. 아픔이 빨리 풍화되고 희석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좋은 꿈 꾸세요./장말선님 예, 맞습니다.저도 들어드릴게요^^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ㅋs님 예 감사합니다^^ 그렇게 느껴주시니 제가 더 기쁘네요./이 경숙님 예 저도 항상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강민철0님의 댓글
- 강민철0
- 작성일
놓여진세상(+)변함없는순리예(+)
가정의평화(+)행복예(+)
모든분존중(예)마음(+)
감사합니다요효(+)
__(((((((+)))))))__
좋은글귀(+)조언의글뜻(+)
감사해요(+)
__((((+))))__
(항상)(+)(건강)(+)
__((((+))))__
하~심(마음심)시요효(+)
__((((((((+))))))))__
/나를 위해 말하세요/
사랑(+)존경합니다요효♂️⛅⛅✌
__(((((((+)))))))__
강민철0님의 댓글
- 강민철0
- 작성일
__(((((((((((((((((((+)))))))))))))))))))__
강민철0님의 댓글
- 강민철0
- 작성일
참솔회
__(((((+)))))__
강민철0님의 댓글
- 강민철0
- 작성일
__(((((+)))))__
조깅님의 댓글
- 조깅
- 작성일
감사합니다.
유영민2님의 댓글
- 유영민2
- 작성일
좋은글는 명언는
아침마다 잠에서 일어나 조용히 감상하며 읽고 있습니다.
밀양깜상님의 댓글
- 밀양깜상
- 작성일
마음으로 채우고 갑니다
박병희님의 댓글
- 박병희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사랑 옥님의 댓글
- 사랑 옥
- 작성일
할말도제대로하지못한채. 마음의상처받고. 가슴아픈일이. 더많은거같다
김덕자0님의 댓글
- 김덕자0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신규/부동산/문의님의 댓글
- 신규/부동산/문의
- 작성일
ㄴ
핑크♡핑크님의 댓글
- 핑크♡핑크
- 작성일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에서 처럼 대나무 숲에서 라도 소리쳐 마음에 응어리를 푼 이발사가 생각이 납니다.
말이 많은 것보다 적은것이 좋다하지만 마음이 아프게 까지는 우리 참지 말아요.
나현수 시인님께서 퇴적물이 혈관 곳곳에 쌓여 단단하게 뭉칠까 걱정 하시네요.
오늘 밤 잠꼬대를 핑계삼아 주저리주저리...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강민철0님 오셨네요^^ 몽타주기법이 떠올라요. 항상 행복하세요^^/조깅님 제가 더 감사하죠^^ 편안한 밤 되세요♥/유영민2님 아침을 좋은글과 명언과 함께 하시는군요. 좋은 아침 맞이하시길 바랍니다./밀양깜상님 제 글이 마음까지 닿았다고 하시니 더 기쁘네요. 감사합니다./박병희님^^ 즐거운 하루되셨죠? 혹시 힘드셨더라도 지금부터는 행복한 저녁 되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팅♥/사랑 옥님 누구보다 소중한 건 스스로죠. 그런 의미에서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김덕자0님 감사합니다. 김덕자0님도 항상 행복하세요^^♥/신규/부동산/문의님 글 더 기다립니다^^♥
Emerald님의 댓글
- Emerald
- 작성일
말에 관한 교훈이
수없이 많음은 신중하게 고려하고
표현하라는 뜻이겠지요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될수도 있기에 이를
분별해서 자신의
의사 표현을 잘 하는것도 지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침묵속에 방치하기
보다는 마음을 열고
진실한 소통을 나누는 것이 더
서로가 가까워질수
있는 통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진심담아 감사드려요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casio님 저도 그런 의미에서 시를 지었어요. 제 마음을 들추셨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홍희기님의 댓글
- 홍희기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편안한밤되세요~~
박선향2님의 댓글
- 박선향2
- 작성일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내 의사 표현이 부족한걸까요
그전에 이미 내눈으로 본걸 어떻게 부정을 하라는건지요
송태현님의 댓글
- 송태현
- 작성일
또한
류순열님의 댓글
- 류순열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홍희기님 예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또 한 주가 시작되네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박선향2님 그러셨군요. 납득할 만한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송태현님 또한 ..^^/류순열 예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마무리되세요^^
신복순님의 댓글
- 신복순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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