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3717414021_WX41FAHS_d458a7939938fb0dfa5501e7e14d120520fd78ad.jpg
 

*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 


당신, 참 애썼다.

나는 이제 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에 지쳐,

당신에게 눈물 차오르는 밤이 있음을


나는 또 감히 안다.

당신이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잃어 왔는지를


당신의 흔들리는 그림자에

내 그림자가 겹쳐졌기에

절로 헤아려졌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뛰어갔지만

끝내 가버리던 버스처럼

늘 한 발짝 차이로

우리를 비껴가던 희망들


그래도 다시 그 희망을 쫓으며

우리 그렇게 살았다.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이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정희재


관련자료

댓글 6

Guest972468님의 댓글

  • Guest972468
  • 작성일
좋은글에 감사합니다.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애썼어요 여기까지 오느라요 그대의 눈물과 땀방울 알기에 제 마음도 쓰려요 토닥토닥~쓰담쓰담~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그렇지만 그댄 누구보다도 열심히 잘해왔구 앞으로도 잘할거라 믿어요 고맙구 사랑합니다♡

Guest992822님의 댓글

  • Guest992822
  • 작성일
오늘도 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 벗님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 사랑합니다 ❤️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호야♡님의 댓글

  • 호야♡
  • 작성일
어쩌면ᆢ내가 가장듣고싶었던말♡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글/명언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