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잘못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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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잘못도 아닌
           나현수


돌은 분노하지 않고
쇠는 아파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이유 없이 울적한 날이 손님처럼 찾아오는
평온하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존재.  

프로그랭밍된 명령어를 입력하면 
학습된 사회성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분노할 때 웃었고
슬플 때도 담담한 척 해야 했던
외피 속에 갖춰진 사람아.

견디기 힘든 과부하로 허덕댈 때 
나 자신보다 다른 이의 눈치를 보고
강한 척 연기해야 했던 
병들고 초췌해진 사람아. 

어릴 적 우리는 솔직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일까?
슬픔에 쌓여 있는 나를 
절망으로 일어서지 못하는 나를 
스스로가 용서할 수 없었던 때가…. 

울어도 좋다. 
좌절에 절망해도 좋다.
힘들면 잠시 쉬어도 좋다.
이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절대적 격려.

우리는
이유 없이 울적한 날이 손님처럼 찾아오는
바람에 나부끼는 존재.
 
슬픔이
절망이
어떠한 잘못도 될 수 없는 
흔들리며 살아가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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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솔잎님의 댓글

  • 솔잎
  • 작성일

미안해요지금몸 이최악이라서

연보화님의 댓글

  • 연보화
  • 작성일

감사드립니다

이자이님의 댓글

  • 이자이
  • 작성일

저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안순자님의 댓글

  • 안순자
  • 작성일

이또한 지나 갑니다
힘들고 괴로운 날들이
온다해도  이또한 모두다
지나  갑니다

현실에 충실♡♡님의 댓글

  • 현실에 충실♡♡
  • 작성일

시 잘읽었습니다^^

이병희2님의 댓글

  • 이병희2
  • 작성일

가끔은 머리가아파도 돼지가될수는
없고, 멍청하게분노할때가있고,실없이
아파할때가 있어도 돌이나, 쇠가될수는없는것이죠!
나는,생각할수있는사라이니까요.

드 리 움 * ㅡ님의 댓글

  • 드 리 움 * ㅡ
  • 작성일

이병희2 그렇게 머리쓰시고 생각을 많이 하신분이니 큰 성공을 이루셨겠군요. 부럽네요 ㅡ

푸른세상♡ 생기와 설레임♡님의 댓글

  • 푸른세상♡ 생기와 설레임♡
  • 작성일

이유없이 울적한 날 ...자신을 위로해줘야겠어요♡

서기자.님의 댓글

  • 서기자.
  • 작성일

감사합니다.

조예성님의 댓글

  • 조예성
  • 작성일

모든 사람들이 작가의 소질을 갖추었다면 그 누구라 할것없이 소설같은 인생사를 쓸수 있을것입니다

솔잎님의 댓글

  • 솔잎
  • 작성일

감사합니다 오늘도좋은하루되세요

태기Taeki님의 댓글

  • 태기Taeki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길떠나는 고양이...님의 댓글

  • 길떠나는 고양이...
  • 작성일

고맙습니다좋은말씀에..

허근님의 댓글

  • 허근
  • 작성일

감사합니다

고영감님의 댓글

  • 고영감
  • 작성일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송희경님의 댓글

  • 송희경
  • 작성일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송희경님의 댓글

  • 송희경
  • 작성일

좋은말씀감사합니다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내가 나현수라는사람을 기다리는것과  다를게없다 오랜많에 읽는이글  참좋다 감사합니다 나현수님

김서형님의 댓글

  • 김서형
  • 작성일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솔잎님 몸 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게요^^♡/연보화님 저도 감사합니다♡♡/이자이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안순자님 맞습니다. 지나감을 생각하면 현재를 지나칠 수 있는 용기가 있을 거 같습니다^^/현실에 충실♡♡ 님 감사드립니다^^♡/이병희2님 인간으로 태어난 축복일 겁니다^^~^^/영 사 도 ㅡ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푸른세상♡ 생기와 설레임♡님 네^^  그러시길 바랍니다. 그건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요^^/서기자님 저도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조예성님 소설도 좋죠. 소설 속 주인공이 되시길 기원합니다^^/솔잎님 오늘도 지났네요. 내일은 더 행복하실 거에요^^/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태기Taeki님 제가 더 감사드려요^^/이 경숙님 예^^ 저도 마찬가지로 감사드립니다^^~♡/길떠나는 고양이...님. 그렇게 읽어주신 분이 더 감사합니다~^^♡/허근님 감사합니다^^/고영감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송희경님 읽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 최고의 찬사입니다. 저도 소통을 통해 나눌  수 있어서 항상 기쁘답니다^^♡/김서형님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벗님~^^♡다른~^^♡분은~^^♡다있는데~^^♡꽃님만~^^♡없어~~^^1쓸쓸해~^^♡보입니다~^^♡바쁘다보니~^^♡보니~^^♡이제서야~1^♡답장드립니다~1^1무슨말이~^^♡필요할까요~^^♡사랑한다는말이~^^♡제일~^^♡듣기~^^♡좋은말~^^♡같습니다 ~^^♡사랑해요~^^♡벗님~^^♡편안한밤되세요 ~^^♡꽃님도~^^♡이젠~^^♡꿈나라로~^♡♡♡♡♡^^^~~~~~~~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너무~^^♡늦어나요~^^1답자미~^^♡없네요~^^♡아니면~^^♡제가~^^♡핸드폰을~^^♡꺼놌으면~안되는지요~^^♡나도~^^♡모르게~^^♡꺼놓고~^^1충전을~~^♡했더니~~^^♡아침에~^^일어나보니^^♡충전이^^^♡안되어~^^♡있어습니다~^^♡저도~^^1아직은~^♡핸드폰다르는것이~^^1서틀어~^^♡그려습니다~^^♡이러한~^^1부족한~^^♡저늘~^^♡사랑할수~^^1있는지요~^^♡실수~^^♡투정인~^^♡공부도~^^♡지질이2^♡못하고~^^♡내세울것2^♡없는~^^♡제가가~^^♡자꾸~^^♡떠오르른~^^것은~^^1무슨뜻인가유~^^♡답편~^^♡부탁드립니다~^^♡또!졸음이~^^♡옵니다~^^♡꿈나라로~^^1좋은글보니니주셔고맙습니다~

박현성님의 댓글

  • 박현성
  • 작성일

나현수씨  오랜만이네요  기후변화  만큼이나  변화  무쌍한 인간의 감정의  관찰표현  너무 공감하면서  감사 합니다  늘  깊은성찰에  공감  감사드립니다

김 희정님의 댓글

  • 김 희정
  • 작성일

아멘 ㅎㅋ

해아 김기숙님의 댓글

  • 해아 김기숙
  • 작성일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습니다
잔잔한기쁨..위로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창용♥♥♥님의 댓글

  • 오창용♥♥♥
  • 작성일

나현수 시인 님 감사드리고요 제주도는 가을이성큼 다가왓어요

오창용♥♥♥님의 댓글

  • 오창용♥♥♥
  • 작성일

갈때 꽃 축제때 오세요 같이 시한수 나눕시다

Hwang0님의 댓글

  • Hwang0
  • 작성일

부럽네요 시한수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답답이님 감사합니다~^^ ♡/박현성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읽어주셔서 더 기쁘네요./김 희정님 아멘♡♡/해아 김기숙님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셨다니 감사합니다./오창용♥♥♥ 님 제주에 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Hwang0님 같이 하시게요^^♡

최향숙2님의 댓글

  • 최향숙2
  • 작성일

감사합니다

현혜경(민건민혁은총)님의 댓글

  • 현혜경(민건민혁은총)
  • 작성일

우울해도하루...기뻐도하루..살아있다는증거네요...
늘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최향숙2님 즐거운 추석되시길 바랄게요^^♡/현혜경(민건민혁은총)님 그렇게 생각하고 산다면 좀 더 자신에게 너그러워 질 거 같네요^^♡  추석 잘 보내시고요^^

엄원준님의 댓글

  • 엄원준
  • 작성일

감사드려요.

이종주2님의 댓글

  • 이종주2
  • 작성일

해아 김기숙 해아 김기숙 김 희정 김 희정

호덕양호덕님의 댓글

  • 호덕양호덕
  • 작성일

등의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엄원준님 저도 감사드립니다^^/이종주2님 환절기 조심하십시오./양호덕님 감사합니다^^

사탕박하님의 댓글

  • 사탕박하
  • 작성일

난 누굴 위해 시간도 내주려한다 내 생명과도 한때 소중했던 일들을 손에서 내려노으려한다
한때 그를놓으려했다 그옆에 늘함께할수 없는 현실에 더좋은 사람이 있기를 바래서 이기도 했다
알려고도 물어보지 않아도 그에 지금을 조금 알게 되었다.
그 앎은 내갠 별 의미없는 것이지만 난 그가 소중해서 나보다 더 소중한 인연을 옆에두고 기다리고 애타는 마음까지도 나에겐 더 아픔이니~~그에그리운상대가 가까이보면 그 마음퇴색되여 덜 힘들기를 바랬었다 ~.

Happy 해용~님의 댓글

  • Happy 해용~
  • 작성일

나를 닮은 시
안~이  시를 닮은 나
오늘의 명령어는 철부지 아이 이고 싶다,
언제나 느끼지만 뭉클함을 안겨주는 좋은시 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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