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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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는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 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다.
짜증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 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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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989102님의 댓글
- Guest989102
- 작성일
우리는 타고난 운명대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떤 누구한테도 탓하거나 원망은 없습니다. 오직 살아가는 순리대로 살아갈 뿐입니다
박종배0님의 댓글
- 박종배0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류순열님의 댓글
- 류순열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 희정님의 댓글
- 김 희정
- 작성일
아멘 ㅎㅎ
윤혜자님의 댓글
- 윤혜자
- 작성일
헛되고 헛되다는 말씀이 있음에 아멘 입니다
송희경님의 댓글
- 송희경
- 작성일
좋은글귀감사합니다.~
장선희님의 댓글
- 장선희
- 작성일
좋은글감사합니나
박명숙2님의 댓글
- 박명숙2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허근님의 댓글
- 허근
- 작성일
감사합니다
Rokmcdave님의 댓글
- Rokmcdave
- 작성일
주인공보살 감사합니다
한연옥0님의 댓글
- 한연옥0
- 작성일
마음을 비워야 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후에도 좋은시간 되시길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좋은글에 감사하며 주위사람들한테 잘해줍시다 모든이들도 배려하는맘으로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유옥희2님의 댓글
- 유옥희2
- 작성일
김석인
광비니님의 댓글
- 광비니
- 작성일
감사합니다.
홍순만님의 댓글
- 홍순만
- 작성일
멋찐글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세상사 옷 한벌 거져 얻어 입어슴됐지 어디 내꺼가 있단말입니까? 지당하신 말씀♡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Hwang0님의 댓글
- Hwang0
-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죽님의 댓글
- 하죽
- 작성일
명언 감사합니다.
사탕박하님의 댓글
- 사탕박하
- 작성일
요 근에 지난날을 보았소 ~너무나도 서로 닮은 모습에 소스라쳐소 운명이듯 하여 받이들이고 있었소 그는 내 마음은 조금 다른듯 하니 ~생각이자꾸 내 발목을 보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