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리꽃 추억 /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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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리꽃 추억 / 조소영

오늘은 꼬박 쉬지 않고 
비가 내린다 
기왕 내릴 거라면
내 마음 너에게 스며들게 내려라

내 삶의 묵은 때
그동안에 쌓인 고뇌를 빗겨 주듯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절망의 벽을 넘는 뇌우조차 소리 내어 우는가
산만한 생각 빗소리 따라
내 안의 문 빗장 열고 들어가
맞이하는 맑게 갠 하늘빛
신발 한 짝 벗어 호박벌 낚아챈 내 마음
깨금발로 허공을 난다

비와 함께
생각의 뜨락에 찾아온 훌쩍 커버린
흩뿌려진 장다리꽃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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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좋은글감사합니다~슬프네요~미안합니다~죄송합니다~좋은글감사합니다

태기Taeki님의 댓글

  • 태기Taeki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종배0님의 댓글

  • 박종배0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03379님의 댓글

  • GUEST903379
  • 작성일

내마음같음.ㅠㅜ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장다리꽃을 아시나요?예뻐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좋은글/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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