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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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언젠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해 다오.

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적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그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미안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조금만 참고 받아다오...

늙어서 우리가 말을 할 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 
말하는 중간에 못하게 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면 좋겠다. 
네가 어렸을 때 좋아하고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를 
네가 잠이 들 때까지 셀 수 없이 
되풀이하면서 들려주지 않았니?

훗날에 혹시 우리가 목욕하는 
것을 싫어하면 우리를 너무 부끄럽게 하거나 
나무라지는 말아다오. 수없이 핑계를 대면서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 도망치던 
너를 목욕시키려고 따라다니던 
우리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니?

무심하거든 전 세계에 연결되어 있는 
웹사이트를 통하여 그 방법을 우리에게
잘 가르쳐다오. 우리는 네게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는지 아느냐? 
상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법,  
옷을 어울리게 잘 입는 법,  
너의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 혹시
우리가 새로나온 기술을 모르고 
등...

점점 기억력이 약해진 우리가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거나말이 막혀 대화가 
잘 안될 때면 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좀 내어주지 않겠니?
그래도 혹시 우리가 기억을 못해내더라도 
너무 염려하지는 말아다오.

왜냐하면 그 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너와의 대화가 아니라 
우리가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이고,  
우리의 말을 들어주는 
네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란다.

또 우리가 먹기 싫어하거든 
우리에게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말아다오. 
언제 먹어야 하는지 혹은 먹지 말아야 
하는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단다.

다리가 힘이 없고 쇠약하여 우리가 잘 
걷지 못하게 되거든 지팡이를 짚지 않고도 
걷는 것이 위험하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니? 
네가 뒤뚱거리며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
우리가 네게 한 것처럼 네 손을 
우리에게 빌려다오.

그리고 언젠가 나중에 
우리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우리에게 화내지 말아다오. 
너도 언젠가 우리를 이해하게 될 테니 말이다.
노인이 된 우리의 나이는 그냥 단순히 살아온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생존해 
있는가를 말하고 있음을 이해해 다오.

비록 우리가 너를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어도 우리는 부모로써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들과 부모로써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을 너에게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언젠가는 
너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한다...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너를 사랑하고 너의 모든 것을 사랑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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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kklyh님의 댓글

  • kklyh
  • 작성일
<p dir="ltr">사랑합니다~</p>

GUEST50님의 댓글

  • GUEST50
  • 작성일
<p dir="ltr">좋아요</p>

GUEST70님의 댓글

  • GUEST70
  • 작성일
<p dir="ltr">좋아요 </p>

GUEST456님의 댓글

  • GUEST456
  • 작성일
<p dir="ltr">ㅜㅜ</p>

GUEST700님의 댓글

  • GUEST700
  • 작성일
<p dir="ltr">사랑합니다</p>

GUEST568님의 댓글

  • GUEST568
  • 작성일
<p dir="ltr">좋은글감사드려요~^^</p>

GUEST837님의 댓글

  • GUEST837
  • 작성일
<p dir="ltr">오늘&nbsp; 부모님께&nbsp; 사랑한다고&nbsp; 해봐야겠네요</p>

GUEST413님의 댓글

  • GUEST413
  • 작성일
<p dir="ltr">너무&nbsp; 너무 좋아요</p>

GUEST826님의 댓글

  • GUEST826
  • 작성일
<p dir="ltr">좋은글에쉬어갑니다 </p>

GUEST7532님의 댓글

  • GUEST7532
  • 작성일
<p dir="ltr">존경합니다 그리고 좋은글&nbsp; 감사드립니다~ </p>

GUEST10882님의 댓글

  • GUEST10882
  • 작성일
<p dir="ltr">다가오는 새해 대부분의 소망중 하나 가족의 건강 부모님의 건강도 있을것...오늘 하루 감사의 표현을 해보는것도 좋을거같다 ....</p>

GUEST18872님의 댓글

  • GUEST18872
  • 작성일
<p dir="ltr">늘 보면서 지내자?</p>

GUEST18872님의 댓글

  • GUEST18872
  • 작성일
<p dir="ltr">GUEST18872&#160;</p>

조정구님의 댓글

  • 조정구
  • 작성일
<p dir="ltr">GUEST10882&#160;GUEST10882&#160;GUEST7532&#160;</p>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p dir="ltr">좋은글감사합니다 </p>

박종배0님의 댓글

  • 박종배0
  • 작성일
<p dir="ltr">부모님 사랑, 하늘만큼 땅만큼<br>
사랑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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