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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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 


밉다 곱다 하면서 정은 묻어나고

싫다 좋다 하면서

미운 정 고운 정 들고 보면

한평생 옷고름마냥 거듭 매어가며

달려 있는 게 부부 아닌가.


그렇게도 좋은 날엔 입으로 나누어 먹고는

심사가 뒤틀린 날엔 무 자르듯

싹둑 자르고 싶은 무정함이라니


사람만큼 이기적이고 간사한 동물이

또 어디 있을라고

그래서 자꾸자꾸 수양하고

말씀 속에 묻혀 살아야 한다 않는가.


천년을 함께 걸어도 싫지 않을

내 호흡이 되고, 네 피가 되어

뜨거운 손잡고 초원을 걷다

너는 꽃이 되고 나는 나비 되어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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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자꾸 자꾸 마음을 닦으며 아픔보단 기쁨 줄 수 있게 사랑의 크기를 넓힐께요 미안해요 그 사람에게요 참지 못해서 힘들게 했어요ㅠ.ㅠ

Guest992822님의 댓글

  • Guest992822
  • 작성일
감사합니다.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72468님의 댓글

  • Guest972468
  • 작성일
부부애 사랑글 감사합니다.

Guest995741님의 댓글

  • Guest995741
  • 작성일
부부의 사랑 글 감사합니다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감사합니다

Guest992822님의 댓글

  • Guest992822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셨나요 ❤️
벗님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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