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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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에 *
나뭇잎이 지는 세월
고향은 가까이 있고
나의 모습 더없이
초라함을 깨달았네
푸른 계절 보내고
돌아와 묵도하는 생각의 나무여
영혼의 책갈피에
소중히 끼운 잎새
하나하나 연륜헤며
슬픔의 눈부심을 긍정하는 오후
햇빛에 실리어 오는
행복의 물방울 튕기며
어디론지 떠나고 싶다.
조용히 겨울을 넘겨보는
11월의 나무 위에
연처럼 걸려 있는
남은 이야기 하나
지금 아닌
머언 훗날
넓은 하늘가에
너울대는
나비가 될 수 있을까
별밭에 꽃밭에
나뭇잎 지는 세월
나의 원은 너무 커서
차라리 갈대처럼
야위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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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Guest975025님의 댓글
- Guest9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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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감사합니다
Guest949851님의 댓글
- Guest94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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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49851님의 댓글
- Guest94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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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49851님의 댓글
- Guest94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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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4985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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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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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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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94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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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92822님의 댓글
- Guest99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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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 ???? ???? ???? ❤️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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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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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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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92822님의 댓글
- Guest99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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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ㅎㅎ
방울♡소중한인연님의 댓글
- 방울♡소중한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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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