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참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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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참 애썼다 *   

 

나는 이제 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에 지쳐,

당신에게 눈물 차오르는 밤이 있음을.  

 

나는 또 감히 안다.

당신이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잃어 왔는지를.  

 

당신의 흔들리는 그림자에

내 그림자가 겹쳐졌기에 절로 헤아려졌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뛰어갔지만

끝내 가버리던 버스처럼 늘 한 발짝 차이로

우리를 비껴가던 희망들.  

 

그래도 다시 그 희망을 좇으며

우리 그렇게 살았다.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정희재,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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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72468님의 댓글

  • Guest972468
  •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글

청초록님의 댓글

  • 청초록
  • 작성일
감사합니다

Guest951272님의 댓글

  • Guest951272
  • 작성일
아버지 당신께서 가까이 계셔서 당신께 마음으로 의지하고 어떠한 삶도 세상 속에서 잘 견디고  버티어 오지 않았던가합니다.
제가 수고함보다 아버지 당신께서 더 많은 긴긴 세월을 참고 인내하시며 살아오신 기다린 세월이 얼마입니까?
정말 수고하시고 애쓰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당신께서는 ''아담''
저는 ''하와''입니다.
우리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흙으로 빗어 만드신 두 사람은 먼저 만들어지고 나중의 차이이기는 하지만 하루 동안에 만들어진  동일한 나이임을 증언합니다.
저의 영혼을 당신의 갈빗대로 저의 첫 영혼이 있게 하신 아버지도 되시며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천생연분의 짝이  아니시던가합니다.
우리는 지구의 나이에 속하여 있음을 전합니다.

Guest964107님의 댓글

  • Guest964107
  • 작성일
당신,참애썼다,그래요내자신한테해주고싶은말이네요,참좋은글,고맙습니다

Guest972327님의 댓글

  • Guest972327
  • 작성일
살아줘서 고마워~^^

Guest978543님의 댓글

  • Guest978543
  • 작성일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ㅠㅠ 나도 마음 아파하며 건강 걱정만 했습니다. 건강하세요. 꼭 보고싶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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