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무의 변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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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무의 변辯
              조소영


나는, 구속 없이 얽매이지 않고
욕심 없이 자유롭게 크는 
그저 넉넉한 그늘이고 싶었다

어느 날 속절없이 잘려 나간 
아쉬움은 간절함이 되고 애틋한 
그리움이 되어 드리는 기도

엊그제 주워 올린 가을, 책갈피 속 
낙엽 따라 이곳 나지막이 자리한 
고향으로 돌아온 가장자리 그늘 아래

소박한 밀차(밀+車) 같은 아담한 벤치,
이곳을 지나는 지친 새들의 안식처이며
허리 굽어 기다리는 휴식처럼

나는, 그저 넉넉한 그늘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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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솔잎님의 댓글

  • 솔잎
  • 작성일

나무는우리에게나주었다

솔잎님의 댓글

  • 솔잎
  • 작성일

그런데인간들은시기질투용서하지못 하고미련한중생들이죠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감사합니다

허근님의 댓글

  • 허근
  • 작성일

감사합니다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시기하지말고 삽시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ㆍ시기하지말라는말씀공감가네요~좋은 글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고맙습니다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왜?인간들이시기하고 질투할까요~ㅎㅎㅎ조금씩 양보하면서살지~ ㅎㅎㅎ미련한중생들이죠?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나무는거짓말을안해주겠죠~우리라도~나눔을 주며삽시다~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좋은 하루되세요

은경2님의 댓글

  • 은경2
  • 작성일

사람은 누구나 거짖말 하며 살고 있지요 하지마 나쁜  거짖말 하면 안되지요좋은글 감사합니다

김 희정님의 댓글

  • 김 희정
  • 작성일

아멘 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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