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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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

한 세월 살다 보면, 
제법 잘 살아왔다고 여겼던 오만도, 
남들처럼 그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겸손도 
문득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마는 
그런 날이 오게 마련입디다. 

채울 틈조차 없이 살았던 
내 삶의 헛헛한 빈틈들이 
마냥 단단한 줄만 알았던 
내 삶의 성벽들을 간단히 무너트리는 그런 날, 
그때가 되면 누구나 허우룩하게 묻곤 합니다. 
사는 게 뭐 이러냐고. 

그래요,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것은 어차피 잊히지가 않는 법, 
잊은 줄 알았다가도 잊혔다 믿었다가도, 
그렁그렁 고여 온 그리움들이 
여민 가슴 틈새로 툭 터져 나오고, 
그러면 그제야 비로소 인정하게 되는 겁니다.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여야 한다는 것을.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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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박종배0님의 댓글

  • 박종배0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문옥순0님의 댓글

  • 문옥순0
  • 작성일

잊고자 했던 일들이
술이되어 먹먹하게
다가와도 그래도
잘 버티어 냈다고
인생에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험한세상 무던히도
잘 견디며 인생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엇노라 말하고
싶은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종천0님의 댓글

  • 정종천0
  • 작성일

문옥순씨좋은말많하여내요

허근님의 댓글

  • 허근
  • 작성일

감사합니다

박현성님의 댓글

  • 박현성
  • 작성일

이제 석양길에서 돌아보면 나름  참열심히 살아왓다  부족하지만  남에게  손안벌리고  살아온  것에  감사한다  지금 이대로  고운노을이 드리웟으면  감사하겟다  인생 물흐르듯 가는것  많은 욕심 부리면  인생이탈이다  빗방울  인생흘러가는것  물이나  세윌이나    그렇게  해가지네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지금처럼 배려하면서 열심히 삽시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류 재 원님의 댓글

  • 류 재 원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안재연님의 댓글

  • 안재연
  • 작성일

알듯하다가도모를듯한인생의시계~.?

덕운화님의 댓글

  • 덕운화
  • 작성일

김인숙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좋은글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지금처럼열심히살아야겠죠~힘들지만~인생은한번왔다가인생~열심히살아야죠~좋은글감사합니다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진만진님의 댓글

  • 진만진
  • 작성일

감사합니다.

해아 김기숙님의 댓글

  • 해아 김기숙
  • 작성일

오랜만에 적어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이유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이라구요 그런것같네요..마음을 일깨워주는글 감사합니다

허태회님의 댓글

  • 허태회
  •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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