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처럼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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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처럼 찾아온
나현수
세월이 한 겹 한 겹 겹쳐질수록
가물어가는 마음은 모래만 날려
풀잎조차 자랄 수 없었습니다.
촉촉했던 눈빛은 푸석해지고
층층이 쌓여진 외벽은 견고해
간간히 건네 오는 따뜻한 관심도
벽에 부딪히면 뿔뿔이 튕겨졌습니다.
일생동안 무뎌지는 연습을 한 건
소중한 것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
고통을 외면하기 위한 방편이었기에
스스로 자처한 것들이었지만….
사막처럼 건조해진 감정에
심장은 쪼그라들고
갈라진 표피는 물기가 없어 서걱될 때
감히 당신을 만났습니다.
무엇도 피울 수 없는 불모지
그게 나라고 믿었는데
당신은 우기처럼 찾아왔습니다.
말라버린 감정에 싹이 트고
벽을 무너트리는 장마로 찾아온 기적.
이제 당신이 웃을 때 비가 내립니다
당신이 울 때도 비가 내립니다.
그리고 당신이 채워준 빗물로
이제 내게도 당신을 위해 흘릴
눈물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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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
솔잎님의 댓글
- 솔잎
- 작성일
눈이좋은사람만읽어라고요
정선화님의 댓글
- 정선화
- 작성일
눈이 좋은 사람만 읽어라고 하는가 보이네요.
정선화님의 댓글
- 정선화
- 작성일
눈 좋 만 읽
아몰러님의 댓글
- 아몰러
- 작성일
눈이안조아
안보이내요
배막달레나님의 댓글
- 배막달레나
- 작성일
나현수님 글이 또 고쳐주셔요 읽을수가 없어요
박희덕님의 댓글
- 박희덕
- 작성일
미~투~~ㅠㅠ
안보임~~ㅠㅠ
서은숙2님의 댓글
- 서은숙2
- 작성일
넘좋아요감사감사
고정민님의 댓글
- 고정민
- 작성일
좋다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좋아요
전창만님의 댓글
- 전창만
- 작성일
읽을수있는대요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아들한테배워처음글을올립니다~
감동적입니다
고맙습니다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농장하는사람으로 비좀그만왔으면해요 안경쓰고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화이팅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읽어도읽어도감동적입니다~
감사합니다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멎지십니다~
한고은님의 댓글
- 한고은
- 작성일
제 맘을 읽어주시는 글귐니다효~♥
감사드립니다ㅜㅜ
태기Taeki님의 댓글
- 태기Taeki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마음이찡합니다
조정혜님의 댓글
- 조정혜
- 작성일
감동을주는 참 좋은글이네요 감사 합니다~^^
♡♡♡2님의 댓글
- ♡♡♡2
- 작성일
좋은글 감동감사합니디
김명옥2님의 댓글
- 김명옥2
- 작성일
잘 안보이네요~~^^
허근님의 댓글
- 허근
- 작성일
감사합니다
박한용2님의 댓글
- 박한용2
- 작성일
어느날 안개비 처럼
젖어 들었는데,
젖어 들었어요!
꿈이 였네요~
황순연님의 댓글
- 황순연
- 작성일
황순연
황순연님의 댓글
- 황순연
- 작성일
정말 좋아요 모두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희망2님의 댓글
- 희망2
- 작성일
이제 이별하려 합니다 처음 신뢰를 잃었을때 이별을 했어야했는데 미련이 남아 아쉬움이 남아 같이 살아보려 했지만 그건 아닌가봅니다 서로에게 상처만 더 층을 쌓게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진짜 이별하렵니다
정재진2님의 댓글
- 정재진2
- 작성일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건필하세요
권향자님의 댓글
- 권향자
- 작성일
우기처럼 찾아왔네요~
박현성님의 댓글
- 박현성
- 작성일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무한 사랑이 온누리를 따듯 하게 합니다
Hwang0님의 댓글
- Hwang0
- 작성일
기도하는맘으로위로을삼으세요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어떻게하면만날수있을까요?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김덕자0님의 댓글
- 김덕자0
- 작성일
좋은글 줘서 고마워 요 소중한 말씀이네요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답장주셔서고맙습니다~
남은시간도행복하세요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솔잎님 정선화님 아몰러님 배막달레나님 박희덕님 읽으시는데 곤란을 겪으셨네요. 오류가 한 번씩 있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놀라서 편집자님께 메일을 드렸답니다/서은숙2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셨죠? 한 주도 즐겁게 보내세요^^/고정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답답이님 감사합니다. 읽으시느라 함드셨을 텐데 감사합니다♥/전창만님 글씨가 작았을 텐데도 읽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답답이님 저도 감동이라는 말씀에 행복합니다. 다음에도 읽어주세요^^♥/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 힘들게 읽으셨죠? 감사합니다. 이제 장마가 끝났을 거 같은데 다행입니다^^♥/한고은님 감사합니다. 글이 마음에 와닿는다는 말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태기Taeki님 안녕하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답답이님 여러 번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조정혜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2님 감사합니다. 한 주의 시작이네요. 무더위에 힘내세요♥/김명옥2님 그러셨죠^^:: 이제 크게 보이네요. 다시 한 번 읽어주세요^^♥♥/허근님 감사합니다.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박한용2님 그러셨어요? 좋은 꿈이셨다면 현실에서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황순연님 반갑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희망2님 그러셨군요. 신중한 선택이셨다면 응원해야겠죠. 행복하시길 진정 기원해봅니다^^/정재진2님 감사합니다. 가슴으로 느끼셨다니 시인으로서 이보다 기쁠 순 없네요. 한 주도 행복하세요^^♥/권향자님 맞습니다. 마른 감정에 싹을 틔운 만남이라면 정말 소중한 인연일 듯합니다^^♥/박현성님 무한 사랑. 그렇겠네요. 늘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Hwang0님 기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 모두 간절함이 있어야 하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이 경숙님 안녕하세요^^ 기쁘게ㅠ읽으셨다니 더없는 기쁨이네요. 감사합니다^^♥/김덕자0님 그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행복하답니다^^♥/답답이님 만나고 싶으신 분께 답장 받으셨나봅니다. 좋은 꿈 꾸시고 이번 한 주도 행복하세요♥
아따요님의 댓글
- 아따요
- 작성일
감사해요 감사합시다♥
딱다구리님의 댓글
- 딱다구리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배막달레나님의 댓글
- 배막달레나
- 작성일
우기처럼 찾아준 당신 그님은 누구실까? 참으로 고마운 님이시네 이젠 늘 함게 였음 늘 함게 울수만 있었음 그 눈물은 꼭 기쁨의 눈물이였음 좋겠다 쨔ㅡ안글 잘 읽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더우네요 건강하시고 힘내십시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
현혜경(민건민혁은총)님의 댓글
- 현혜경(민건민혁은총)
- 작성일
딱 제얘기 같아요~~~
나현수시인님은 다 경험담인가요?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여행가자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 보내세요♥/딱다구리님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배막달레나님 기쁨의 눈물일 거에요. 슬픔의 눈물이더라도 흘릴 눈물이 있다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늘 행복하세요♥/현혜경(민건민혁은총)님 그러셨군요^^. 경험도 있고 그 안에 담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상상도 한답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요♥
답답이님의 댓글
- 답답이
- 작성일
보내주신글잘보았습니다
~
이렇게하나하나답장을주시니얼마나고생이만나새삼늦낍니다~
^^♡^^오늘도좋은하루되셍ᆢ
ydj님의 댓글
- ydj
- 작성일
감사하미
김 희정님의 댓글
- 김 희정
- 작성일
아멘 ㅎㅎ
안순자님의 댓글
- 안순자
- 작성일
말라버린 감정에 싹이 트고
벽을 무너트린 장마로온 기적
표현이 환상 적이네요
이렇게 좋은글을 볼수가
있어서 감사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