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因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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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우리의 사랑도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듯

서로 가고자 하는 길이 달라
남남이라는 이름으로
이별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디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생각처럼
그리 쉽고 간단한 일입니까.

시간 마저 닫혀버린 까만 밤
이제 떠나는 사람을 원망하고
미워하며 홀로 어둠 속에
일어나 목 놓아 울기보다는

이별도 삶의 한 과정이며
그것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일들 앞에서 순간
적잖이 놀라고 당황하지만

세상에 뿌리치지 못할
아픔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더욱 값진 인연과
사랑을 받아들이게 되고

한층 의연하고 성숙한
자신과 만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린 지금 이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내 인연을 만나기 위해
그저 잠시
스쳐 지나가고 있을 뿐...

-'당신 사랑해도 되나요? 
이 작고 못난 내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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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Guest983927님의 댓글

  • Guest983927
  •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동찬님의 댓글

  • 김동찬
  • 작성일
<p dir="ltr">좋은글인데&nbsp; 어떻게&nbsp;&nbsp; 퍼 가는지 모르겠네요 </p>

GUEST8039님의 댓글

  • GUEST8039
  • 작성일
<p dir="ltr">인연이란걸다시생각해줘서감사*^^*</p>

레인향기님의 댓글

  • 레인향기
  • 작성일
<p dir="ltr">좋은글 감사합니다.</p>

구구님의 댓글

  • 구구
  • 작성일
<p dir="ltr">김동찬&#160;<br>
위쪽에 보시면<br>
좋아요.&nbsp;&nbsp; 댓글.&nbsp;&nbsp; 공유. <br>
이렇게 된 곳에서 공유를 누르시고 보내고 싶은곳에 보내시면 되요ㅎ <br>
</p>

복순이 SOON RAN님의 댓글

  • 복순이 SOON RAN
  • 작성일
<p dir="ltr">좋은감사 감사</p>

단주님의 댓글

  • 단주
  • 작성일
<p dir="ltr">좋은글 감사하게 잘읽었읍니다</p>

柳志燕님의 댓글

  • 柳志燕
  • 작성일
<p dir="ltr">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160;<br>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160;<br>
어디 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160;<br>
다시 만날 그 날 위해..</p>
<p dir="ltr">오늘로 2016년이 마지막입니다.</p>
<p dir="ltr">시작의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찬 정유년!<br>
2017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br>
소원이루시기 바랍니다.</p>

산사랑님의 댓글

  • 산사랑
  • 작성일
<p dir="ltr">16년의 인연도 오늘로 마지막이네요&nbsp; 17년이란 새로운 인연을 만나&nbsp; 값지게&nbsp; 보내기를~~</p>

GUEST2475님의 댓글

  • GUEST2475
  • 작성일
<p dir="ltr">올 2016년 오늘 마<br>
지막 날인 날까지<br>
좋은글 올려 주셔서<br>
감사합니다 <br>
인연이란 정말로 따로<br>
있는것 같아요~</p>

GUEST10834님의 댓글

  • GUEST10834
  • 작성일
<p dir="ltr">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란 말이 있잖아요<br>
정말 가슴찡한 글이네요~~~♡♡♡</p>

서경원님의 댓글

  • 서경원
  • 작성일
<p dir="ltr">좋은글감사합니다</p>

김산희님의 댓글

  • 김산희
  • 작성일
<p dir="ltr">감동받았읍니다♡</p>

외로움님의 댓글

  • 외로움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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