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타닥 모닥불 같은 사랑 -다섯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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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물리학」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 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 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 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전자 운동을 계속하였다
첫 사랑 이었다.
김인육,「잘가라, 여우」 중에서
누군가를 사랑하는건 집에 들어가는것과 같아요.
처음에는 새물건들 전부와 사랑에 빠져요.
그러다 세월이 지나 벽은 빛을 바래고
나무는 여기저기 쪼개져요.
그러면 집이 완벽해서 사랑하는게아니라
불완전해서 사랑하기시작해요.
프레드릭배크만, 「오베라는 남자」 중에서
「하필, 이라는 말」
하필이라고 말을 하고 보니 참 좋네요.
어찌 할 수 없음, 속절없음이 사랑의 속성일 테니까.
사랑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단어가 있을까 싶네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어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할게요.
박연준, 「소란」중에서
인연이란 그런것이다
억지로는 안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해도 달아날 수 없다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 앉겠지
물 한 모금 달라고
최명희, 「혼불」중에서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문정희, 「겨울사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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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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