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봄 / 원의 시(나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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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봄 / 원의 시(나현수)
나의 겨울은 자초한 것이지만은
그대가 겪는 겨울은
그대의 잘못이 아닙니다.
무수한 잎들을 하나씩 떨구며
파리하게 꺼져가는 숨 잡고자
그대는 너무 많은 온기를
내게 주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잎도 떨어져
어느새 그대는 나목이 되었지만
봄이 한 발짝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진 겨울의 찬바람을
나와 함께 맞고 섰습니다.
거칠어진 껍질은 딱딱해지고
이러다 고목(枯木) 될 그대를 보니
말라비틀어진 물관에 물기가 어립니다.
깊이 숨 쉬어 호흡하고
석상처럼 굳어 있던 가지를 뻗어
겨울을 떨치려 몸부림쳐봅니다.
기나긴 몸부림 끝에 잎이 핀다면
그래서 내게도 봄이 찾아온다면….
사랑하는 임이여.
그건 삶의 순리가 아닌
기적,
그대가 불러온 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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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Guest995741님의 댓글
- Guest995741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의 댓글
-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
- 작성일
봄이 오면 우리주말농장은 한창바빠집니다 올한해도 열심히 분양해서 여러분들과 멋진한해 마무리짓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이 경숙님의 댓글
- 이 경숙
- 작성일
봄이한걸음 다가섰네여..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merald님의 댓글
- Emerald
- 작성일
어김없이 봄은 마음속 뿐만 아니라 만물의 섭리를 통해서도
이미 곁에 와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원에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목련나무도 작지만 어느새 예쁜 꽃봉오리를
보란듯이 얼굴을
내밀고 있으니까요
(기적의 봄) 감성 넘치는 시를
읽으며 글속에 묻어나는 향기속에 머물다
갑니다
빛아님의 댓글
- 빛아
- 작성일
읽는이의 얼굴이 봄처럼 밝고 따스하게 피어나기를
문재익님의 댓글
- 문재익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담아갑니다
현실에 충실♡♡님의 댓글
- 현실에 충실♡♡
- 작성일
좋은글감사합니다^^
배막달레나님의 댓글
- 배막달레나
- 작성일
님의글은 아주 추상적입니다 기나긴 몸부림긑 우리네 몸과 마음에도 봄이 올테죠 봄의소식 잘읽구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구리시 동사골주말농장님 농장 분양 잘 되실 거에요^^응원할겠습니다./이 경숙님.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힘찬 주말 되세요♡/Emerald님 봄이네요^^ 정성스러운 답글 감사드립니다./빛아님 저도 그러길 바라고 있답니다♡^^/문재익님 감사합니다^^/현실에 충실♡♡님 예, 저도 감사합니다^^/배막달레나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봄 같은 나날 되세요 ^^♡
강순석님의 댓글
- 강순석
- 작성일
추운겨울을 견디고 부활의 봄을 맞기까지 겨울 나무들의 인내에
박수를 보냅니다~^^~
송희경님의 댓글
- 송희경
- 작성일
좋은글감사합니다
허근님의 댓글
- 허근
- 작성일
감사합니다
미소맘님의 댓글
- 미소맘
- 작성일
감동 그자채 입니다~
따스한 봄기운을 온모에 담아
다시한번 힘을 내봅니다~
모든분들 화이팅! 하셔용~♡
박현성님의 댓글
- 박현성
- 작성일
그렇게 시린 몸과마음을 무한의 사랑으로 보듬은 당신은 정녕 하늘이 내려준 나만의천사네요 그냥 봄이 아니고 당신만이 가능한 봄이네요 심신이 맞는 봄
진리말씀님의 댓글
- 진리말씀
- 작성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살인하지 말찌니라 간음하지 말찌니라 도적질하지 말찌니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찌니라 (출애굽기 20:12-16)
원의 시(나현수)님의 댓글
- 원의 시(나현수)
- 작성일
강순석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송희경님 감사합니다. 내일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응원합니다^^/허근님 감사합니다^^/미소맘님 감사합니다. 꽃샘추위가 찾아온다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박현성님 감사합니다. 심신의 봄. 마음에 담아갑니다^^/진리말씀님 편안한 밤 되세요^
y~☆님의 댓글
- y~☆
- 작성일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