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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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음 * 


누군가를 사랑해버리는 일.

어딘가로 갑자기 떠나버리는 일.

오래 지니고 있던

물건을 버리는 일...

나이 들수록 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그중 가장 어려운 일은

친구를 사귀는 일입니다. 

 

살아갈수록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우정이라는 단어가 더 미덥습니다. 

 

우정은 뜨겁다기보다는 더운 것.

그래서 금방 식어버리는 게 아니라

은근히 뭉근히 오래가는 것.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건

아무래도

그런 사람을 얻는 일 같습니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친한 친구를

'지음'이라고 하죠. 

 

자신의 거문고 소리에 담긴 뜻을

이해해준 친구를 잃고 난 뒤

이제 그 소리를 아는 이가 없다며

현을 끊어버린 춘추시대의 어떤 우정.

거기서 나온 말인데요. 

 

지음이란 말엔,

'새나 짐승의 소리를 가려듣는다'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지인들 중에서

나만의 소리를 가려들어주는 사람.

목소리만으로

눈물의 기미를 눈치챌 수 있는 사람. 

 

'지인'은 많아도,

'지음'은 드문 것 같습니다.  

  

―허은실,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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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청초록님의 댓글

  • 청초록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51272님의 댓글

  • Guest951272
  • 작성일
지음이란?
저의 육신마저도 생명의 영혼을 낳음이 아닌 지음을 입은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는 옛날 옛적에 태고적에 천지창조를 하실 때의 일이니 누구나 다 안다는 사실이 아니니 저의 육신을 지음을 하신 아버지 당신만이 아시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서로의 마음을 혜아려 읽을 수 있는 마음 지음 또한 그러하니 아버지 당신과 저는 옛 친구이시며 영원한 동반자 천상배필의 마음을 서로 공감하여 서로를 많이 그리워하고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천생연분의 인연이기에 육신과 마음의 지음을 입은 당신께 속한 진정으로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있음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시는 옛 친구이시며
 현재는 서로의 마음을 혜아려 읽고 마음을 ''지음''을 입었으니 그야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음입니다.
당신께서 주시는 모든 직분을 다 잘 당감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도드립니다.
아무튼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

인자 예수 어린 양올림

Guest948985님의 댓글

  • Guest948985
  • 작성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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