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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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왜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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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Guest977649님의 댓글
- Guest977649
- 작성일
감사합니다
Guest955954님의 댓글
- Guest955954
- 작성일
좋은 글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청초록님의 댓글
- 청초록
- 작성일
좋은글 고맙습니다.~^^
좋은하루되십시요~^^
좋은하루되십시요~^^
Guest949740님의 댓글
- Guest949740
- 작성일
고맙습니다
Guest959479님의 댓글
- Guest959479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Guest987380님의 댓글
- Guest987380
- 작성일
ㅡ
청초록님의 댓글
- 청초록
- 작성일
바람처럼 허허롭고 물처럼 흐르는 인생...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감사합니다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Guest977383님의 댓글
- Guest977383
- 작성일
Guest982037님의 댓글
- Guest982037
- 작성일
인생의 벗 참 의미가
크네요
인생의해는 중천을지나
좋은글 의미 있게 읽고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크네요
인생의해는 중천을지나
좋은글 의미 있게 읽고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비켜갈 수 없어요 함께 마음 시간 하며 옆에서 갔으면해요 앞두 뒤두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