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참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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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참 애썼다 *   

 

나는 이제 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에 지쳐,

당신에게 눈물 차오르는 밤이 있음을.  

 

나는 또 감히 안다.

당신이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잃어 왔는지를.  

 

당신의 흔들리는 그림자에

내 그림자가 겹쳐졌기에 절로 헤아려졌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뛰어갔지만

끝내 가버리던 버스처럼 늘 한 발짝 차이로

우리를 비껴가던 희망들.  

 

그래도 다시 그 희망을 좇으며

우리 그렇게 살았다.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정희재,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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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청초록님의 댓글

  • 청초록
  • 작성일
감사합니다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72468님의 댓글

  • Guest972468
  •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글

Guest977222님의 댓글

  • Guest977222
  • 작성일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소사성대하시고 가화만사성하십시요 !!!

Guest992822님의 댓글

  • Guest992822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ㅋㅋ ㅋㅋㅋ

Guest975025님의 댓글

  • Guest975025
  • 작성일
좋은 글감사합니다

Guest982821님의 댓글

  • Guest982821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Guest981277님의 댓글

  • Guest981277
  • 작성일
우리 모두 각자의 삶 살아내느라 모두 애쓰셨어요 앞으론 기쁨과 축복 가득하길 바래요

좋은글/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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